인천 구월동 마라탕 맛집 마라민족

    인천 구월동에서 데이트나 맛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 있어서 포스팅을 하기로 했다.

    구월동 링크 마라민족

    여동생의 부름을 받고 구월동으로 나갔다.
    구월동 링크 건물에 맛있고 깔끔한 마라탕집을 추천해주겠다고 한 것이다.

    솔직히 링크건물 하나에 마라탕집이 4갠가...5갠가 있기 때문에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갔다.
    그리고 마라탕집들의 위생상태에 대한 뉴스가 매스컴에서 언급된 이후에는 더더욱 꺼려진 것이 사실이다.

    지나가다가 "무슨 카페가 지하에 생겼어?" 하고 동생에게 물어봤다.
    하지만 동생이 말해줬다.
    "오빠, 여기가 마라탕집이야."

    인테리어가 오우

    마라민족은 여심저격 맛집이다!

    마라민족이 왜 여심저격 맛집인지 궁금할 것이다.

    1. 마라탕집이 아니라 까페야?
    마라탕집의 보통 인테리어는 빨간색과 검은색의 대비를 사용하거나 노란색까지 함께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약간 중국집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중국 음식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기 위한 색을 사용했다고 볼 수 있는데 마라민족은 그것과는 전혀 상반된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음식사진 안걸려있으면 카페라고 해도 이상하지않음
    들어가기 전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필수

    마라민족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매장이었다.

    마라탕이라고 써있는 글자만 없다면

    마라민족의 인테리어 색은 우드와 그레이 인테리어에 조명을 독특하게 사용해서 여성분들이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끔 모든 준비가 다 되어있다.
    인생샷을 남기는 카페들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

    2. 청결한 재료들
    여성분들이 신경쓰는 것 중 하나가 과연 이 집이 깨끗할 것인가? 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청결함은 음식점의 기본이기도 하지만, 워낙 마라탕 전문점들의 위생문제들에 대해서 문제가 많이 제기되어왔기 때문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마라민족은 그런 걱정을 잊게 해주는 곳이다.

    깔끔하게 정리된 식재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면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식재료들이 일단 깔끔하고 재료를 담는 그릇도 깔끔하기때문에 청결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마라탕만 있는 것이 아니다
    면을 담는 모습
    마라탕엔 쑥갓이지~

    3. 예뻐지려면 마라탕을 먹어야한다.
    마라탕을 먹으면 왜 예뻐질까?
    일단 야채와 채소 종류가 많다.
    나와 다르게 동생은 마라탕 고수라서 그런지 야채를 듬뿍 담았고, 나는 초보자이기 때문에 고기와 소세지만 잔뜩 담았다.

    야채와 채소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 특히 버섯종류도 많아서 좋았다.
    버섯을 좋아한다면 고기 대신 버섯으로 고기식감을 내는 것도 추천한다.
    채소와 야채를 많이 먹으면 장이 건강해지고^^ 풍부한 식이섬유를 섭취함으로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결과적으로 피부의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꼬치류
    해물두부는 음...
    셀프코너
    원산지 표기

    마지막에 추가해주는 고기는 양고기나 소고기를 추천한다.
    사이드로 있는 마파두부나 게살볶음밥도 다음 방문때 먹어보고싶은 메뉴 중 하나다.

    뭐? 밥이 무한리필이라구?

    그렇다. 보통 대식가들은 마라탕 건더기 다 건져먹고 밥 말아먹는건 기본이지않습니까?

    흰 옷 입은 손님들을 위한 앞치마
    밥 보소

    밥돌이들과 밥순이들을 위해서 다른 마라탕 가게와 달리 밥을 무한으로 말아먹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도 이 곳만의 장점이다.

    마라탕 솔직한 맛

    마라탕집이니 마라탕 맛이 가장 중요하겠지?
    우리는 가장 매운 맛 마라탕과 보통맛 마라탕 두 종류를 주문했다.

    위가 보통 아래가 매운맛
    햄을 너무 많이 넣어서 부대찌개가 됐다

    동생이 만든 야채듬뿍 리얼 마라탕

    일단 다른 마라탕들과 다른점을 설명하는게 더 나을 것 같다.
    1. 땅콩소스를 따로 주지않고 어느정도 탕에 이미 넣어서 나온다는 점
    2. 보통맵기의 마라탕은 사골국물 맛 비슷하게 국물맛이 나서 밥 말아먹기 딱 좋다는 점
    3.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가장 매운 '트어라' 마라탕을 먹을 것
    (맵찔이인 내가 먹어보니 바로 콜록콜록 기침이 나오는 정도의 매운맛이었음)

    분모자 면
    아..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네
    햄에서 밀가루냄새가 좀 많이 나서..남겼...
    완 - 뚝

    마라탕을 먹고싶은데 청결도 걱정에 마라탕을 못먹었던 사람들.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들(보통맛 강추)
    예쁜 인생샷과 예뻐지는 마라탕을 동시에 얻고 싶은 사람들
    위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마라민족' 마라탕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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