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맛집 롯데백화점 식당가 데이트코스 히바린
여자친구와 만나서 특별한 데이트코스를 정하지 않았을 때 우리는 롯데백화점을 자주 갔었다.
일단 먹을 거 혹은 마실 거 걱정을 안해도 되기도 하고, 그 안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돌아다니고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데이트코스가 되기도 하며, 비나 눈이 오는 날 눈과 비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롯데백화점으로 바뀌고나서 한 번도 식당가가 모여있는 6층에 가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핑계로 맛있는 음식점이 있는지 찾아보러 올라가봤다.
돈까스 전문점 멀리 갈 필요없다!
무얼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있는 돈까스 전문점을 찾아서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히바린>이다.
히바린의 뜻이 뭘까?
'히바'는 일본의 아오모리 지방의 사투리로, 편백나무의 일종을 이야기하며 '린'은 수풀'림'의 일본어 발음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편백나무숲>이라는 뜻이다.
편백나무숲에서 일식을 즐기는...?
그런건가....?
내 눈을 사로잡은 명란치즈카츠
매장 입구에 들어가기 전에 메뉴를 모두 밖의 쇼윈도에서 직접 확인 할 수 있었다.
거기엔 히바린의 메뉴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잘 만들어놓았는데, 여러 메뉴중에서 단연 한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있었다.
이 메뉴 하나만 보고 '히바린'에서 식사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과연 맛집을 잘 선택한걸까?
입장 전 방역수칙은 철저히
입장 전에는 롯데백화점에서 요구하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어야 한다.
방문 당시 아직 거리두기2단계를 실시중이었기에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테이블 간의 간격을 벌리기 위해서 모든 테이블을 사용하지 않고 반만 사용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웨이팅은 카카오톡으로 스마트하게
웨이팅도 줄을 서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의 스마트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자신의 순서가 되었을 때 "까톡!"하면서 연락이 온다.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박수를 쳐주고싶다.
이런 프로그램 만들어낸 사람도 돈을 많이 벌었겠지..?
히바린 내부 인테리어
히바린은 매우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기존의 일식집이나 이자카야 분위기의 일본식 인테리어가 아닌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통유리를 사용해서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다 보이게 만들어놓았다.
또한 음식점 안에 있지만, 식물을 테이블 옆에 배치해서 신선한(?)곳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인천 롯데백화점 히바린 메뉴 가격
아무래도 데이트코스를 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뭘까 생각해보면 가격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해 메뉴판 사진을 찍어왔다.
여기 있는 메뉴판은 기존의 메뉴판은 아니고 시즌 한정 메뉴이거나 히바린에서 밀고있는 메뉴들로 보인다.
히바린의 여러 메뉴를 한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베스트샘플러!
제주 맥주를 함께 주기 때문에 느끼함을 싸-악 가셔줄 수 있을 걸로 보인다.
베스트샘플러는 둘이 먹기에 적당할 듯 하고, 위의 로스카츠 정식은 혼술 하기에도 매우 적당해보인다.
(백화점에서도 혼술을 하려나...)
숯불 불고기 핫팟 = 돌솥 불고기 비빔밥...?
여기는 여러가지 '동'을 판매하기도 하고, 맥주와 잘 어울릴법한 카츠샌드도 보인다.
가격은 만원에서 만오천원대까지 다양하다.
본격적으로 나온 카츠메뉴들.
히레카츠가 가장 대표적이면서 무난한 메뉴로 보인다.
(물론 나는 명란을 시켰지만...)
다양한 면 요리도 보인다.
요리의 스펙트럼이 기존의 일식집들보다 훨씬 다양하다.
보통은 '동'요리만 하던가, 돈까스만 하고, 하는데 소바와 우동 까지 스시를 제외한 모든 일식요리를 취급한다.
음료도 여러종류가 준비되어있다.
히바린과 카카오 플러스친구하기
히바린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하면 여러가지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혜택이란 각종 할인 쿠폰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히바린의 독특한 소스
히바린에서 먹으면서 정말 만족했던 부분은 소스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샐러드를 먹을 때 뿌려먹어도 되고, 돈까스에 취향대로 뿌려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샐러드는 따로 나와서 내가 먹고싶은만큼 덜어서 먹을 수도 있고 리필도 가능!
깨를 빻아서 저 그릇에 소스를 부어서 함께 먹어주면 된다.
히바린 메인메뉴 명란치즈카츠
드디어 기대하던 메인메뉴가 나왔다.
생각보다 피스 하나하나가 매우 커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느끼하지 말라고 함께 준 청양(?)꽈리고추 센스 굿!!!!!!
카즈말고 카레우동도 있다!
여자친구는 카레우동을 주문했다.
일본에서 먹었던 카레우동 맛을 잊지 못하고 주문한 것이다.
히바린 솔직후기
솔직하게 재방문 의사 10,000%이다.
정말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가격도 두 명이 푸짐하고 배부르게 먹고 3만원이 채 안되는 돈을 썼다.
여자친구도 나도 다음에는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고민하면서 왔다.
아래 사진은 너무 맛있게 먹어서 기념으로 사진을 찰칵찍었다.
(히바린 리뷰는 철저히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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