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하쿠나라이브 BJ에게 1억 3천만원 후원(+전세자금 환불액수 가능여부)

초등학생이 1억 3천만원을 BJ에게 후원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실 이 문제는 과거에도 끊임없이 발생했던 문제 중 하나다.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에게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금액을 후원금으로 보내면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이와 비슷한 일이 생겨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1억 3천만원 후원 사건

초등학생이 무려 1억 3천만원을 후원해서 현재 화제다.

해당 앱은 '하쿠나라이브'라고 하는 방송 플랫폼이며 11살의 A양은 이 앱을 통해서 불과 10일동안 BJ에게 1억 3천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자신의 돈이 아닌 '어머니의 스마트폰'을 통해서 결제를 했다고 알려져서 더욱 화제다. 그리고 A양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고 한다.

1억 3천만원이 결제가 가능한가?

1억 3천만원이 결제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의 어머니 휴대전화와 계좌가 연동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말도 안되는 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결제가 되었던 것이다.

1억 3천만원은 '전세보증금'

A양이 결제한 1억 3천만원은 집의 이사를 위해서 열심히 모아두었던 '전세보증금'이라고 한다.

또한 이 금액이 모두 자신의 돈인지 대출인지도 모르는

A양의 집안 형편은 그렇게 뛰어나게 잘 사는 형편도 아니었으며, A양 어머니의 경우엔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딸의 철없는 행동으로 인해서 어머니는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된 것이다.

1억 3천만원 환불 가능할까?

1억 3천만원 환불 가능여부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자.

A양의 어머니는 해당 BJ들 35명과 접촉하여 자신의 자초지종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한다.

일부 BJ들은 현재 환불해준 상황이라고 한다.

환불받은 금액은 대략 얼마나 되는가?

1억 3천만원 중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약 8천만원 이상은 돌려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1억 3천만원 중에서 4,600만원정도는 아직 돌려받지 못한 상태라고 알려져있다.

대부분의 BJ가 환불을 해준 반면 한 BJ는 이미 받은 돈을 써버려서 돈이 없어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했다고.

그도 그럴것이 '하쿠나라이브'정책상 환불 자체가 어렵고, BJ의 동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환불을 진행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고 알려왔다.

1억 3천만원 후원한 초등학생에 대한 누리꾼들의 생각

누리꾼들의 생각을 아래에서 알아보자.

 

 

 

 

한 누리꾼은 "이 정도면 그루밍으로 보인다"라고 이야기 했으며, "이건 국가적으로 나서서 통제해야 할 사안이다"라고 말한 누리꾼도 있었고, "11세면 아직 판단력이 부족한 연령이다"라는 의견을 내는 누리꾼도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관계자의 이야기를 참고하면..

1차적으로 어머니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준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요금이 많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는 문제가 되기 어렵다고 이야기 했다.

만약 딸 아이가 아이의 스마트폰을 사용했다면 그렇게 큰 금액을 결제하지는 못했을 것이라 말한 것이다.

한편 이러한 사건들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올 해 들어서 무려 약 1600건 정도의 접수가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작년의 두 배에 해당하는 건수라고 한다.

결국 정부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