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걱정 없는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조건 2가지
요즘 2030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일까? 바로 의식주 중에서 '주'이지 않을까? 내 집 마련이 사실상 부모님의 지원이 없다면 대부분 하기 힘들어졌다고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 집은 아니더라도 역세권에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내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정부에서 마련해준다면 어떨까?
오늘 알아볼 것은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올해 청년 주택 물량 공급을 5,000세대 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보았을 텐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이 역세권 청년 주택의 혜택을 보기를 기원하며 오늘 포스팅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아래에서는 역세권 청년 주택과 그 입주조건 2가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역세권 청년 주택이란 뭘까?
역세권 청년주택이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주거에 대한 걱정 그리고 안정을 돕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서울시와 민간기업 그리고 SH공사가 함께 협력해서 임대주택을 공급해주는 지원사업이다.
또한 가장 큰 장점으로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고, 해당 사업 공고 당 1회만 지원할 수 있으니 한 번 탈락하면 다른 공고에 지원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 종류
역세권 청년 주택은 종류가 2종류로 나뉘는데, 하나는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주택과 민간기업에서 제공하는 주택으로 두 종류의 청년 주택이 존재한다.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청년 주택인 경우에는 시세가 저렴해서 많은 청년들 혹은 신혼부부들이 찾고 있으며, 민간기업에서 제공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것과는 다르게 시세가 더 비싸다.
역세권 청년주택 신청방법
공공임대 청년 주택의 경우에 SH공사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고, 민간기업에서 제공하는 청년주택의 경우는 제공하는 해당 민간기업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을 해야한다. 아래에서는 청년주택 이용 시 혜택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역세권 청년주택 신청자격은?
역세권 청년주택의 신청자격이 되기 위해서는 정해진 조건들을 만족할 경우 선순위를 부여해서 주택을 제공받는다 신청자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청년주택 입주대상
청년주택 입주대상은 매우 간단하다. 본인 소유의 주택이나 차량이 있을 경우 일단 입주대상에서 제외되며,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미만의 청년이나 대학생 혹은 신혼부부여야 한다. 만약 해당 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경우는 우선순위 부여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신청자들보다 빠른 입주도 가능하다. 이런 조건들을 갖춘 사람이라면 아래에서 자세한 세부 기준도 알아보도록 하자.
1. 자산기준
역세권 청년 주택에 입주를 하길 희망하는 입주 신청자의 경우 자산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공급유형별로 자산기준이 다르게 적용되며 아래의 표를 참고해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청년주택 공급유형 | 총 자산 |
공공임대주택 | 대학생의 경우 7,200만원 이하 |
청년의 경우 2억 5,400만원 이하 | |
신혼부부의 경우 2억 5,400만원 이하 | |
민간임대주택(특공) | 청년의 경우 2억 5,400만원 이하 |
신혼부부의 경우 2억 9,200만원 이하 | |
민간임대주택(일반) | 자산조건 없음 |
위 조건들을 보면 내가 어디에 가능한지, 내 자산을 가지고 어떤 주택에 신청이 가능한지 나의 기준이 뚜렷하게 보일 것이다. 소득기준에서 내가 1순위를 차지했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우선순위를 가진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2. 소득기준
청년주택에 입주를 위해서는 소득기준 확인이 필수적이다. 소득이 낮을수록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다.
1순위 | 2순위 | 3순위 | |
공공임대주택 | 중위소득 100% 이하 | 중위소득 110% 이하 | 중위소득 120% 이하 |
민간임대주택(특별공급) | 상동 | 상동 | 상동 |
민간임대주택(일반공급) | 기준 없음 |
또한 순위를 매기는데 중요한 기준 중위소득 금액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아래의 표를 참고해서 기준 중위소득 금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순위 | 2순위 | 3순위 | |
1인 가구 | 2,991,631 | 3,290,794 | 3,589,957 |
2인 가구 | 4,562,535 | 5,018,789 | 5,475,042 |
3인 가구 | 6,240,520 | 6,864,572 | 7,488,624 |
4인 가구 | 7,094,205 | 7,803,626 | 8,513,046 |
청년주택 보증금 지원제도
왜 글 제목에 보증금 걱정이 없다고 했을까? 바로 이 보증금 지원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보는 제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해당 조건을 충족한다면 충분히 보증금 걱정 없이 청년주택에 입주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보증금 지원제도는 공공임대주택 신청자는 해당되지 않지만, 민간임대주택 입주 신청을 하려는 사람과 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제도라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보증금 지원내용
- 보증금1억 원 이하 시 보증금의 50% 지원으로 청년은4,500만 원, 신혼부부는 6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 보증금1억 원 초과 시 보증금의 30% 지원으로 청년은 4,500만 원, 신혼부부는6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보증금 지원제도 신청 조건
보증금 지원제도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는 신혼부부의 경우 중위소득 120% 이하에 속해야 하고, 청년은 중위소득 100%에 속해야 한다는 신청 조건이 있다.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라면 임대차 계약서와 함께 필요한 서류를 SH주택공사에 문의 후에 준비해서 직접 신청해주면 보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실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이지만, 청년들의 주거가 안정되어야만 조금 더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어딘가 돌아갈 집이 있다는 안정감만 있더라도 청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
물론 내 집 마련까지의 길은 멀지만, 그동안이라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정부에서 지원을 받으며 안정된 주거환경을 누리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과제다.
청년들이 꺾이지 않는 것이 대한민국이 꺾이지 않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부의 양극화로 인해서 주거의 불안정화까지 청년들을 덮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이런 청년 주택이 늘어나서 청년층에게 도움을 주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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