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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계속 혼자 웃었던 꼰대인턴의 등장인물과 줄거리♥

익꿍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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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과 김응수의 갑을관계 체인지 !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진짜 대박드라마 나온 것 같다.

이거 보면서 혼자 얼마나 낄낄거리며 웃어댔는지 모르겠다.

5월 20일 첫방송을 시작한 <꼰대인턴>

나의 사회 초년생시절 지긋지긋하게 나를 괴롭혔던 상사가 우리 회사의 인턴으로 들어왔다? 상상만 해도 통쾌한 아이디어를 드라마에 녹여냈다.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제작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입에 화제로 오르내렸는데 그 이유가 '갑'과 '을'이 완전히 뒤바뀌는 복수극이라는 참신한 컨셉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나는 이만식 역할을 받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아이언드래곤 '곽철용'님의 캐스팅만 봐도(솔직히 꼰대역할 찰떡캐스팅이다.) 이 드라마가 대박이 날 드라마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드라마가 대박일 수 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직장에 꼰대 한명쯤은 가지고 있을텐데, 뭔가 그 상황에 대한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것 같다.

꼰대인턴 인물관계도


인물소개


가열찬은 일명 '핫닭면'이라는(내가 볼 땐 불닭볶음면인데...) 라면을 만들어내서 회사에 대박을 안겨주고, 초고속 승진까지 해낸 능력있는 마케팅영업본부 마케팅영업팀의 부장이자 팀장이다.

때때로 자신의 완벽함과 비교되는 부족한 직원들이 못마땅할 때도 있으나, '내가 하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절대 공치사를 하지 않는 나이스한 상사다.

하지만 그에게도 이름만 '가열차'면 뭐하냐고 한소리를 듣던 치욕스러운 사회초년생 시절이 있었다.

준수식품의 경쟁회사 '옹골'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던 가열찬.

만식은 그 당시에 만난 부장이었다. 열찬의 자존감을 깎아먹는것에서 마치치 않고 삶의 의지조차 꺾어버린 악마 같은 사람.

만식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 입사한 회사를 그만두고 180도 다른사람이 되기위해서 부단히 노력했고 지금의 가열찬부장으로 새로 태어난 것이다.


이만식은 61세다. "다시 일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는 '도인'과 같은 말을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화장실에서 우는 '늙은' 장그래. 

만식은 예전에 말그대로 <꼰대의 정석>이었다.

그의 명대사는 "라떼는 말이야~" 

또한 "회사 = 나" 라는 사아일체의 경지에 올라 오직 회사에 미쳐서 살던 사람이었다.

그렇게 '옹골'이라는 회사에 30년을 바쳐서 일하지만 임원승진을 앞두고 희망퇴직을 당한다.

가족들을 속이고 경비 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다가 동종업계에 근무하고 있는 준수식품의 마케팅본부장인 '상종'의 권유로 준수식품 시니어인턴십에 응시, 합격한다.


이태리는 준수식품 마케팅영업본부 마케팅영업팀의 인턴사원으로, 거듭된 서류광탈 끝에 간신히 '준수식품' 채용 전환형 인턴으로 합격하게 되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좋아서 복사,배달,영수증붙이기 등 아무리 하찮은 일이라도 열심히 하면 길이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는 걸 얼마가지 않아서 알게 된다.

사람에게 잘해주고 기대하다가 혼자 삐지고 토라지며 풀어지기를 반복하는 감정기복 심한 돌+아이.


남궁준수

'준수식품' 대표이사이자 '안하무인 싸가지' 이다.

준수그룹 총수 남궁표 회장의 외아들이지만,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바지사장 신세다.

준수는 가열찬을 신경쓰는 인물이다.

남궁표회장이 자신의 수족 중 누구도 믿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를 견제한다.

준수가 이렇게 회사의 경영권에 집착하는 것은 단지 자신이 손에 쥔 장난감을 남에게 뺏기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무섭기만 한 아버지지만 목숨과 같이 여기는 회사의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준 것에 대한 사명감이 생긴것이랄까?

헛다리의 아이콘으로써 준수를 기대해본다.


탁정은은 마케팅영업팀의 계약직5년차 사원이다.

직원의 95%가 정사원인 '준수식품'의 5%인 계약직이다.

혹여 자신의 자리를 뺏길까 하여 인턴들을 다짜고짜 무시하고 경계하는 인물.

인턴의 화장실 출입 횟수, 훔친 믹스커피 개수까지 기록하는 괴상한 취미를 가진 인물이다.

신입시절에 '열찬과 썸을 탔다는 아무도 모르는 이력'이 있다.


기발한 컨셉트 '갑을'체인지 복수극이 끝이 아니다!

최악의 꼰대부장이었던 자신의 상사를 자신이 부장이 되어서 시니어인턴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기발한 컨셉뿐만 아니라 재취업한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꼰대'였던 (전)부장(현인턴)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만한 공감포인트가 많은 드라마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회사를 다니는 많은 직장인들이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는 드라마가 될 거라 생각한다.

또한 인턴들의 모습까지도 디테일하게 담아내서 사회초년생으로써의 그들의 심리를 잘 파악하고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요즘 사회에서 점점 뒤로 밀려나고 있는 50대와 60대 중장년들에게도 공감과 더불어서 감동과 서러움까지도 함께 느낄 수 있게 하는 드라마가 아닐까?

니가 왜 거기서 나와?!

꼰대인턴에서 또 하나 화제가 되는 것이 있는데 바로 OST 작업이다.

OST를 누가 불렀는가 하면

오잉?

갑자기 영탁이 등장해서 놀랐을거다.

영탁이 꼰대인턴의 OST를 불렀다. 제목은 <꼰대라떼>라고 하는데, 정말 기대된다.

맞다. 흥하면 영탁이다.

경쾌한 분위기의 봄과 꼰대인턴 그리고 영탁의 목소리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영탁과 함께 드라마를 보는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5월 20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MBC에서 만나게 될 <꼰대인턴> 여러모로 정말 기대가 된다.

앞으로 어떤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대박드라마로 변모할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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