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 후 아파트 중도금 및 잔금 대출 뭐부터 준비할까?
청약 당첨 후 아파트 중도금 및 잔금 대출 시 뭐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내 집 마련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청약통장'이라는 것을 만든다. 그리고 매 달 2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본인이 넣을 수 있는 금액만큼 입금하고 좋은 입지에 나오는 청약 공고를 기다린다.
내가 원하는 곳의 청약공고가 나오면 청약을 넣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그리고 나면 계약서 작성 및 계약금을 입금하고 나는 해당 아파트의 '분양권'을 소유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예전에는 한 때 '선당후곰'(먼저 당첨되고 나중에 고민하자는 뜻)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을 정도로 청약의 열기가 엄청났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괜찮은 단지만 골라서 청약을 하는 분위기다.
청약 당첨 이후 계약을 모두 마치고 분양권을 소유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즉시 입주가 가능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늘 글에서는 청약에 당첨된 때부터 계약금 납부 및 계약서를 작성에 필요한 것들 그리고 이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은 어떤 것들을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청약 당첨 후 해야 할 일
청약에 당첨된 이후에 해야 하는 일들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다. 만약 당첨 이후에 뭘 해야 할지 모른다면 아래의 순서대로 따라서 진행하기를 바란다.
청약 당첨 확인 후 청약통장 해지
당첨 이후에는 해당 청약통장의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재가입을 해서 5년 이후에 다시 다른 아파트에 청약을 할 준비를 하거나, 아예 만들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
만약 P를 받고 분양권을 매도할 계획이라면 추후에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재가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청약통장을 만들고 나서부터 기간이 인정되기 때문에 해당 부분도 참고해두어야 한다.\
아파트 동 호수 확인
[청약홈]에 들어가서 동호수를 확인하거나, 별도 문자 등 통보를 통해서 내가 실제로 입주할 아파트 동과 호수의 배정 결과를 확인한다. 내가 해당 주택에 직접 입주하지 않고 분양권을 매도한다고 할 때도 매우 중요한 것이 동과 호수다.
동과 호수에 따라 로열동 및 로열층이 나뉘기 때문에 분양권 매도 시 시세 차이가 천차만별이며, 적게는 몇백만 원에서 많게는 몇천만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가장 먼저 확인해두어야 한다.
계약금 납부 및 계약서 작성
청약에 처음 당첨된 사람은 순서를 잘 몰라 계약서 작성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금을 납부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부분 계약을 하기 전에 미리 계약금을 입금해서 납부한다.
계약금 납부는 미룰 수 없으며 정해진 기간 안에 입금을 하지 않으면 청약 당첨이 취소되면서 일정 기간 동안 청약에 대한 불이익도 받아야 한다.
만약 발코니 확장이나 중문, 시스템에어컨, 상위 가구 설치 등 옵션을 선택했다면 해당 금액은 계약금과 별도로 추가 납부를 해야 하니 해당 사항도 미리 알아두면 지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중도금 대출
계약을 마친 후 3~4개월 정도 뒤에 중도금 대출에 대한 관련 공지가 나온다. 중도금은 '집단 대출'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는 큰 시중은행 2~3곳이 함께 와서 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은행뿐 아니라 주택금융공사 HF나 전세보증보험으로 알려진 HUG가 연계해서 진행하게 된다.
중도금 대출 시 필요한 서류는 대부분 문자나 우편으로 보내주고, 자세한 일정 역시도 당첨아파트 홈페이지나 별도 연락을 통해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도금대출은 '집단대출'의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대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가 신용불량자이거나, 신용상에 큰 문제가 있지 않으면 대출은 쉽게 진행되고, DSR에도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중도금은 보편적으로 6회에 나누어서 납부하고, 당첨자는 대출에 대한 이자를 감당하면 된다. 하지만 요즘처럼 청약 시장이 죽어가고 미분양 단지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시기에는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거는 청약공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선택지를 잘 골라서 투자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담보대출 및 잔금 납부
잔금 납부는 내가 입주를 하기로 한 날에 입주하면서 납부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잔금은 주택 분양가의 30%이며, 그동안 받았던 중도금 대출을 주택담보대출로 대환 하면서 잔금까지 납부하는 것이다.
잔금도 대출은 가능하지만,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며, 내가 잔금을 치를 때 주택 분양가의 약 30%를 납부하게 된다.
잔금을 납부하기 위해서 대출을 실행할 때 내 소득이 높을수록 은행에서 DSR을 적용해 더 많은 한도를 내어줄 수 있기 때문에 소득을 올려놓는 일을 부지런히 해두기를 추천하며, 대출도 일부 상환하면 신용점수 상승으로 인한 대출금리 하락에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올 해에 집을 매수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글도 참고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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