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 어떤 질병일까? 감염경로와 전염성 예방법 치사율까지 !

    심폐소생술 하다가 집단 감염된 병 - SFTS

    지난달 24일 경북의 80대 할머니가 의식을 잃고 경북대병원으로 실려왔다.

    그리고 심폐소생술 후 바이러스성 수막염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 판정을 받았는데, 문제는 이 일이 있고그 당시 심폐소생술에 참여했던 의료진 중 일부가 심폐소생 7일~14일 이후에 고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알려져서 지금 화제다.

    그 당시에 환자는 SFTS(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에 감염되어 있었고, 심폐소생술을 한 의료진들이 집단감염이 된 것이다.

    너무 고령이어서 그 당시에 인공호흡기를 달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했으며, 배깅(수동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조치)을 했으며, 출혈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 의료진 5명이 SFTS에 2차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노출된 환자는 실제로 더욱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이 의료진이고, 이 환자 이외에도 다른 환자들과 접촉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초기 13명에 대한 역학조사는 이미 마친 상태라고 하니 추후 경과를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SFTS는 어떤 질병인가?

    2011년에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다고 보고되어진 신종 '감염병'이다.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감염발생이 보고 되었으며, 이후 해마다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SFTS에 걸리는 원인 즉 감염경로는 주로 4월에서 11월까지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야생진드기(작은 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드물긴 하지만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감염사례도 보고된 바가 있다. 

    SFTS의 증상은 잠복기 1~2주를 지난 후에 노출되기 시작한다. 발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으로 나타나며 약 25%의 환자의 경우 '의식 혼탁'을 동반한다. 발열의 경우에는 약 8일 정도 지속되고, 위나 장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약 10일 정도, 의식 혼탁과 같은 중추신경계의 증상 또한 일주일 정도 지속된다.

    SFTS는 우리나라에서 2013년 36명이 발생했으며, 그 이후로 빠르게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SFTS의 치사율

    치사율은 10%~30%이상이다.

    SFTS 예방법

    SFTS는 야생에 있는 진드기에게 물려서 감염되는 질병인 만큼 야외 활동 시 풀밭에 드러눕거나 등산로가 아닌 험한 산길을 돌아다니지 말아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그게 곧바로 감염경로로 이어지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야외활동 중에서도 진드기가 많이 살 것 같은 환경에 나간다면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일 것이며, 야외활동 후에 귀가를 하면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개인의 위생을 위해 올바른 행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풀숲에 들어가게 될 때면, 긴소매, 긴 바지 등을 반드시 착용해서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야외활동 이후에 열이 난다면, 의사에게 진료 전에 반드시 먼저 알려야 한다.

    증상뿐 아니라 어디서 살고 있는지와 주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이야기해줘야 SFTS를 예상하고 진료를 할 수 있다고 하니 병원에 방문 시에는 반드시 참고하자.

    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SFTS 감염이다?

    정답부터 말하자면No! 진드기에 물렸다고 다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본부/국립보건연구원이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전체 진드기의 약 0.5% 미만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SFTS에 걸리는 것은 아니니 안심해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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