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초보라면 RSI와 볼린저밴드 투자에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저는 요즘 주식 매매에 재미가 붙었는데요. 10만 원으로 몇 번 사고팔고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심리 싸움을 하는게 재미있더라구요.
그래서 주식투자를 할 때 참고하는 다양한 지표 중에서 오늘은 RSI와 볼린저밴드 두 가지 지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각각의 개념부터 역할, 초보자가 차트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볼건데요. 실전 활용법과 주의사항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RSI와 볼린저밴드의 기본 개념
✅RSI(Relative Strength Index)
Rsi는 주가의 모멘텀을 측정하는 지표인데요. J welles Wilder가 1978년에 개발했어요. 0부터 100 사이의 값을 가지고 있으며 주가의 상승과 하락 속도를 비교해요.
계산하는 방법도 간단한데요. RSI = (100/(1+RS)), 여기서 RS는 최근 14일 동안의 평균 상승폭을 평균 하락폭으로 나눈 값을 말해요.(기본 설정은 14일)
해석 역시 쉬워요.
만약 RSI가 70 이상이라면 과매수 상태로 주가가 너무 높아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도 신호'로 활용하구요. 30이하라면 과매도 상태로 주가가 너무 낮아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수 신호로 활용해요.
단, 강한 추세에서는 70이 아니라 90까지 가거나 반대로 큰 하락 시에는 10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단독 지표로 사용하기는 어려움이 있어요. 강한 상승 추세를 보이는 종목은 70 이상에서 오래 머무를 수 있으니까 주의해야겠죠.
✅볼린저밴드
1980년대에 존 볼린저가 개발한 변동성 지표를 말하는데요. 주가의 가격 변동 범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지표에요.
- 중간선 : 보통 20일 단순 이동평균
- 상단밴드 : 중간선 + 2배 표준편차
- 하단밴드 : 중간선 - 2배 표준편차
위의 말들이 어렵게 느껴지실 거 같은데요.
쉽게 말해드리면 주가가 상단 밴드에 가까워지면 과매수, 하단 밴드에 가까워지면 과매도로 볼 수 있구요. 밴드의 폭이 좁아진다면 변동성이 줄어들고 추세의 반전이나 시작을 예상해볼 수 있으며, 반대로 밴드의 폭이 넓어질 경우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강한 추세를 이어가거나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지죠.
RSI와 볼린저밴드 함께 활용하는 방법
두 지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신호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데요. 특히 초보 투자자가 잘못된 판단을 할 확률을 현저히 낮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매수 신호로 활용하는 방법
- 주가가 하단 밴드에 도달했거나 돌파했을 경우
- 동시에 RSI가 30 이하, 특히 25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강한 과매도)
- 하단 밴드에서 상승 반전 캔들스틱 패턴이 보이는 경우,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매수 가능성을 높여줌
📌매도 신호로 활용하는 방법
- 주가가 상단 밴드에 도달했거나 돌파했을 경우
- 동시에 RSI가 70이상, 특히 75 이상으로 올라간 경우(강한 과매수 신호)
- 상단 밴드에서 하락 반전 캔들스틱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
추가 활용 방법은?
- 볼린저밴드 폭 분석 : 밴드가 좁아지게 되면 브레이크아웃을 예상하고, 밴드가 넓어지는 경우 반전을 예상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주가가 상단 밴드를 돌파했다면 강한 상승 추세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죠?
- RSI 다이버전스 : 주가가 새로운 고점을 만들긴 하지만, RSI가 낮은 고점을 만드는 경우 하락 반전 가능성이 있고, 주가가 새로운 저점을 만들지만 RSI가 높은 저점을 만드는 경우 상승 반전 가능성을 나타내므로 볼린저밴드와 섞어서 활용하기 좋아요.
RSI와 볼린저밴드는 주식투자 초보자가 차트 분석에 활용하기 좋은 지표에요.
여기에 추가로 MACD 라인이 시그널 라인을 위로 교차하는 '골든 크로스'가 나타나면 상승 모멘텀이 시작되고, 시그널 라인 아래로 교차하는 '데드 크로스'가 나오는 경우 하락 모멘텀의 시작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부분도 참고해서 투자를 진행하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그러나 결국 차트는 '후행지표'로 보는 분들도 많고, 기업가치에 집중해서 투자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투자할 때 반드시 주의하셔야 한다는 걸 기억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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