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한 써클(CRCL)주가 밸류에이션 지니어스 법안 수혜주인 이유
이번 글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써클'이라는 종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요즘 코인 투자를 하는 분들은 대부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적립식 투자를 하고 계시거나, 주식시장에서 코인베이스 또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BITO를 매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저처럼 알트코인 사신 분 없죠..?ㅠㅠ)
써클 주가 밸류에이션과 주가 적정성 그리고 미국의 지니어스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 가능성 및 그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볼테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투자에 도움이 될 거에요!
써클 주가 및 시가 총액
- 현재 주가 : 글 작성 시점에서 약 $207달러
- 시가총액 : 약 $40 Billion
- 52주 최고/최저가 : 최고가 298.99달러, 최저가 64달러
- IPO 이후 : 약 600% 이상 상승함
주가가 IPO 이후 급등했고, 특히 지니어스 법안 통과 이후에 강한 상승세를 보였어요.
써클의 수익구조 및 비즈니스 모델
써클은 USDC(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 27%)를 발행하며, 예치금에 대한 이자수익을 주요 수입원으로 해요. USDC 예치금을 단기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서 이자 수익을 만들어내는데요.
순이익의 감소는 운영 비용 증가나 경쟁의 심화로 추정되고, 이는 밸류에이션 평가 시 고려해야 할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에요.
2024년 써클 실적
- 매출 : $1.68 billion 전년 대비 증가
- 순이익 : $156 million (2023년 대비 감소)
- USDC 발행량 : 약 $60 Billion(2025년 6월 기준)
- 수익 구조 : USDC 예치금을 단기 미국 국채 등에 투자해서 이자 수익을 창출
순이익 감소는 운영 비용 증가나 경쟁 심화로 추정되며, 이는 밸류에이션 평가 시 고려해야 할 요소죠.
밸류에이션 지표 분석
- PER(주가수익비율) : 약 200배 이상 : 이는 매우 높은 PER로 시장이 써클의 미래 성장성에 큰 프리미엄을 부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 PSR(주가매출비율) : 시가총액 약 $40B / 매출 = 24배 : PSR 역시 높은 편으로 매출 대비 주가가 고평가된 상태
- 현재주가 207달러는 IPO 이후 급등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를 반영하고 성장주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어요.
- PER과 PSR은 단기적 과대 평가 리스크를 내포해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 잠재력
- 현재 시장 규모 : $256 Billion
- 성장 전망 : 향후 10년 이내 10배 이상 성장 가능성
- USDC는 테더에 이어서 2위로 발행량 증가가 써클의 수익 확대에 직접 기여하는데요. 써클의 가장 큰 강점이 바로 투명성과 규제 준수로 테더와 비교했을 때 '신뢰도'가 높아서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거죠.
지니어스법안 통과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정책
지니어스 법안이 2025년 6월 상원을 통과하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연방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했는데요. 은행과 핀테크, 소매업체 등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준거나 다름 없어요.
결국 새로운 화폐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는건데, 써클은 규제 준수의 강점을 바탕으로 해서 이 법안의 주요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거든요. (아래에서 더 디테일하게 다룰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게다가 미국은 전략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고 있어요.
바로 '디지털 금융의 핵심'으로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 글로벌 금융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지원할 수 밖에 없는 섹터라는거죠.
써클은 최근에 국가 신탁 은행 면허의 신청을 통해서 USDC 예치금을 직접 관리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으며, 이는 규제 당국의 신뢰를 얻고 경쟁사인 테더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어요.
지니어스 법안의 핵심 내용
지니어스 법안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규제하기 위한 최초의 포괄적인 연방 법안으로 2025년 6월 17일 상원을 통과했는데요.
✅지니어스 법안의 주요 내용
- 1:1 준비금 요건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발행된 토큰을 100% 현금 또는 단기 미국채와 같은 고유동성 자산으로 뒷받침해야 하며, 월별 유동성 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 규제 감독 : 시장 가치 100억 달러 이상의 대형 발행사(써클, 테더 등)는 연방준비제도와 통화감독청의 직접 감독을 받고, 소규모 발행사는 주정부의 규제를 적용받음
- 투명성 및 감사 : 독립적인 월별 감사를 통해서 준비금의 적정성에 대한 증명을 해야 하며, 미국 공인회계기준을 준수하는 감사 기관을 사용해야 함
- AML/KYC 준수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은행비밀법(BSA)에 따라서 금융기관으로 분류되므로,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신원확인(KYC)규정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함
- 이자 지급 금지 :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금지, 기존 비지니스 모델에 영향을 주기 때문
- 소비자 보호 :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언제든지 현금으로 즉시 상환할 권리를 보장하고 파산 시 우선 상환권을 부여함
- 금융기관 통합 : 은행, 핀테크, 소매업체 등이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줌
위와 같은 내용들은 테더의 약점을 부각시키고, 써클에 유리하게 작용하는데요. 왜 써클이 지니어스 법안의 수혜주인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써클이 지니어스 법안의 수혜주인 이유
1️⃣규제준수와 투명성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가짐
- 써클은 USDC의 준비금을 80% 단기 미국 국채, 20% 현금으로 유지하며, 2022년부터 Deloitte의 감사를 받아서 월별 투명성 보고서를 제공하는데요. 이는 지니어스 법안의 1:1 준비금 요건과 월별 감사 규정을 이미 충족하는 수준임
- 미국 기반 기업(뉴욕)으로 49개 주에서 송금업체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버뮤다, 프랑스, 싱가포르, 영국 등 전 세계 주요국에서도 규제를 준수하고 있음. 이는 연방 및 주정부 규제에 적응할 준비가 이미 완료되어 있다는 걸 시사함
- 써클은 국가 신탁 은행 면허를 신청해서 USDC 준비금을 직접 관리하려는 전략을 추진중인데, 이는 지니어스 법안의 연방 감독 요건과 부합하며, 은행 수준의 신뢰도를 확보할 가능성을 높여줌
2️⃣테더와 써클의 비교
- 테더는 준비금의 약 60%를 미국채, 40%를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지만, 전체 감사를 제공하지도 않고, BDO italia의 분기별 증명만 공개하는데요. 이는 지니어스 법안의 PCAOB 기준 월별 감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함
- 테더는 엘살바도르 기반의 '해외 기업'으로 미국 내 규제 준수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요. 과거 뉴욕 주에서 벌금을 받았던 전례도 있으며, 운영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것도 규제 당국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게 사실임
- 테더는 자금세탁 및 불법 거래 연관성으로 비판받아왔으며, AML/KYC 준수에 대한 명확한 입증이 부족함
- 테더는 주로 암호화폐 거래소와 그레이 영역(비인가된 P2P거래나 부정적인 방면)에서 활용되고, 기관과 은행의 파트너십에 있어서 제한적임.
- 지니어스 법안의 AML/KYC 요건과 이자 지급 금지 조항은 테더의 기존 고수익 투자 모델(마진 대출 등)을 제한함
- 법안 통과 후 3년간 비준수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 내 은행 간 결제 및 금융 거래에서 제외되며, 테더의 USDT는 이로 인해 사용 사례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있음
결국 지니어스 법안의 엄격한 투명성과 감사 요건은 써클의 기존 관행과 일치하고, 테더는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 비지니스 모델의 전폭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어요.
써클은 추가적인 규제에 대한 비용이 테더보다 적고 규제 준수로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기가 더 쉬운거죠.
3️⃣기관 및 금융기관과 파트너십
- 지니어스 법안은 은행, 핀테크, 소매업체가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및 금융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건데요. 써클은 이미 쇼피파이, 코인베이스, 월드체인 등 주요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죠.
- 법안의 소비자 보호 및 상환권 보장은 USDC를 기관용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잡게 만들고, 디파이 시장에서 USDC의 점유율은 2025년 기준으로 30%에 달하죠.
- 써클의 빠른 결제 네트워크는 지니어스 법안의 목표(결제 속도의 향상, 투명성 제고, 달러 패권 강화)에 부합하고 은행 및 기업의 채택 가능성을 높여요.
4️⃣미국의 달러패권 강화
- 지니어스 법안은 미국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패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써클은 미국 기반의 기업으로 법안의 목표와 이해관계도 일치하고, 미국 정부의 전략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 USDC의 준비금은 주로 미국채로 구성되어 법안의 준비금 요건을 충족하고, 이는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며, 정부가 원하는대로 자금이 흘러가도록 도와요.
- 써클의 CEO 제레미 알레어는 법안 통과를 역사적인 단계로 칭하고 규제 명확성이 가관 투자를 유도할 거라고 강조한 바 있어요.
5️⃣높은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
- 현재 USDC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27%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테더에 이어서 2위인데요. 지니어스 법안의 규제 준수 요건은 써클의 투명성과 미국 기반 운영을 활용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어요.
- 법안 통과 이후에 써클은 34% 이상 주가가 올랐으며, 애널리스트들은 USDC 시장 점유율이 2025년 말에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 써클은 DeFi, 국제 송금, 온라인 결제 등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이미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법안의 금융기관 통합으로 추가 성장에 대한 가능성도 매우 높아요.
- 테더는 불투명한 준비금 관리로 인해 법안 통과 후 기관 및 은행 채택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며, 테더가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마진 대출 등에 대한 수익으로 법안의 이자 지급 금지로 인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죠.
위의 이유들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써클이라는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저를 포함해서요.
혹시 미래화폐의 흐름이 스테이블코인에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더욱 자세히 알아보고 공부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매수매도 추천 아니니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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