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NC ETF | S&P 500 수익률을 상회하는 주식 고수의 포트폴리오 따라하기

이번 글에서는 NANC ETF라는 종목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주식 투자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도 아마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지수추종 ETF를 한 번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그런데 그것보다 수익률이 더 뛰어난 ETF가 있다면 솔깃할 수 밖에 없죠? 오늘 소개할 ETF가 바로 그 종목인데요. NANC ETF에 대해서 차근차근 소개해드릴테니 따라와보세요!

NANC ETF 란?

NANC ETF는 Unusual Whales Subversive Democratic Trading ETF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ETF에요.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투자한 주식들을 따라가는 상품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낸시 펠로시'라는 유명한 정치인의 이름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어요.

 

어떻게 이런게 가능하냐구요? 미국에는 의원들이 자신이 투자한 주식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이 있어요. '의무적으로' 말이죠. NANC ETF는 그 정보를 활용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산 주식들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는 '따라하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거죠.

 

그러니까 이 ETF를 사면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투자하는 느낌이랄까요?

근데 낸시 펠로시가 누군데?

낸시 펠로시라는 이름이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투자성과를 보면 눈이 휘둥그레 질 수 밖에 없을 거에요. 그녀의 남편 폴 펠로시가 관리하는 포트폴리오를 통해서 공개된 데이터를 보면, 그들의 투자 수익률은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 시장평균을 압도하거든요.

 

✅2024년 수익률

• 낸시 펠로시 : 70.9%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 27.1%
• S&P 500 : 24.9%
• 펠로시의 포트폴리오는 시장평균의 거의 3배, 버핏의 2배 이상 수익을 냄

✅2023년 수익률

• 낸시 펠로시 : 65%
• S&P 500 : 약 24%
•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 약 20%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장기 수익률 비교

• 낸시 펠로시 : 약 720% 이상
• S&P 500 : 약 170%
•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 약 185%

위의 숫자들만 보더라도 펠로시가 기술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타이밍이 절묘하게 거래를 했다는 걸 보여줘요. 2023년 11월에 엔비디아 옵션을 매수한건 2024년에 주가 급등을 통해서 큰 수익을 낸 거래 중 역사적으로 손꼽히기도 하거든요.

NANC ETF 구성 종목은?

NANC ETF는 민주당 의원들의 투자 패턴과 특히 펠로시의 스타일을 따라서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2025년 7월을 기준으로 주요 종목은 다음과 같아요.

• 엔비디아 : 9.66%(AI와 반도체 선두주자)
• 마이크로소프트 : 8.04%(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 아마존 : 5.22%(전자상거래 + 클라우드 1황)
• 알파벳 : 3.83%(구글 + 유튜브)
• 세일즈포스 : 3.65%

위의 주식들은 기술과 혁신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평가받는 기업들인데요.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회사들에 투자하는 이유는 기술 산업이 민주당 정책인 AI나 친환경 기술 지원과 맞닿은 부분이 많기 때문이에요.

 

NANC ETF는 이런 트렌드를 따라가며 성장주에 투자하려는 분들에게 매력적이죠.

S&P 500 ETF (시장 평균 수익률)와 비교

그럼 NANC ETF가 시장 평균과 비교했을 때 어떤지가 궁금하실텐데요. S&P 500 ETF는 미국의 큰 기업 500개를 모아놓은 ETF로 시장의 기준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25년 7월 기준으로 두 ETF의 수익률을 비교해볼게요.

 

1️⃣최근 1년 수익률

• NANC ETF : 8.84%
• S&P 500 : 5.85%
• 시장 대비 훨씬 더 뛰어난 수익률을 보여줌

2️⃣최근 3년 수익률

3년 수익률 비교

• NANC ETF : 64.66%
• S&P 500 : 59.77%

두 백데이터 모두 낸시 펠로시의 손(?)을 들어주고 있네요.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패시브 ETF에 비해서 NANC ETF의 비용은 0.74%로 훨씬 더 높은 수준이에요. 쉽게 말해서 장기투자 시 매년 내는 수수료가 많기 때문에 비용에 큰 차이를 줄 수 있다는 점이죠.

NANC ETF, 나라면 과연 투자할까?

NANC ETF는 정말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상품인데요. 낸시 펠로시와 민주당 의원들의 투자 패턴을 따라가는 참신한 발상(?)이 재미있고, 특히 기술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매력적으로 느껴질만한 상품인데요.

 

장점만 있다고는 할 수 없어요.

 

기술주 중심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QQQ에 비해서 안정성이 떨어지고 분산투자가 안된다는 점이죠. 게다가 비용도 높고 의원들의 거래 정보는 45일 후에 공개되다보니 타이밍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요.

 

단기적으로 기술주가 강세라면 소액 투자는 재미로 괜찮을 거 같은데, 장기투자라면 당연히 시장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할 거 같네요.

 

혹시 또 재미있는 종목을 찾으면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여러분의 투자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길 바라며, 절대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

나스닥 상장한 써클(CRCL)주가 밸류에이션 지니어스 법안 수혜주인 이유

나스닥 상장한 써클(CRCL)주가 밸류에이션 지니어스 법안 수혜주인 이유

리졸브 AI 주가, 지금 투자 매력 있을까? 경쟁력 3가지와 경제적 해자

리졸브 AI 주가, 지금 투자 매력 있을까? 경쟁력 3가지와 경제적 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