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OV ETF 미국 초단기 국고채 | 미국 주식시장 과열인데, 사야할까?
이번 글에서는 SGOV ETF라는 다소 생소한 종목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해당 상품은 상장지수펀드지만,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만기 0~3개월 초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해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인 미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GOV는 가장 안전한 투자처로 간주되고 있는데, 주로 자본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어요.
주식처럼 개별 기업의 성과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미국 정부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운영하므로 신용 리스크를 거의 갖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죠.
수익이 나는 방식은?
SGOV ETF는 주식과 다르게 주로 '이자 수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요. 이 ETF는 만기가 0~3개월인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 지급을 통해서 투자자에게 수익을 제공하거든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려볼게요.
- 이자 수익 : SGOV는 보유한 국채의 이자를 기반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데요. 최근 자료에 따르면 배당 수익률이 약 5.25% 수준으로 안전 자산임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 자본 이득 가능성 : SGOV ETF의 주가는 보유 국채의 시장 가치에 따라 약간 변할 수 있는데, 만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에요. 따라서 자본 이득을 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고, 수익의 대부분이 이자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겠죠?
주식과 뭐가 달라요?
- 주식이라는 건 기본적으로 종목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통해 '자본 이득 + 배당금'으로 수익을 얻는 방식이라면 SGOV는 주로 이자수익에 의존한다는 게 달라요.
- 주식은 기업의 실적이나 시장의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비교적 큰 편이지만, SGOV는 안정적이면서 예측이 가능한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도 하락장에서는 매력적인 부분이겠죠?
미국 주식시장 과열 시 매수하면 장점은?
현재 미국 주식시장이 매우 과열되어 있으며, 극도의 탐욕 구간에 진입했는데, 이 때 SGOV 매수는 다음과 같은 이점을 제공한다고 해요.
- 자산 지키기에 유리함 : SGOV ETF는 미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신용 리스크가 거의 없어서 매우 안전해요. 주식시장이 하락하거나 변동성이 커질 때도 자산을 보호하기 유리하죠.
- 높은 유동성 : SGOV는 ETF 형태로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해서 필요할 때 빠르게 현금화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 안정적 수익 : 주식시장이 불확실할 때 SGOV는 약 5%대의 안정적 이자 수익을 제공해서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줄이는데 기여해요
- 현금 대체제 역할 : SGOV는 현금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면서도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해요. 이는 지금처럼 과열된 주식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기다리면서 자금을 보관하기 굉장히 적합하다고 할 수 있죠.
미국 주식 정리 후 SGOV 매수, 괜찮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개인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감수 능력, 그리고 시장에 대한 전망에 따라 달라질 거 같은데요. 제 판단을 아래에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매수해도 괜찮은 경우
- 주식 시장이 현재 과대 평가되어서 조정이나 하락이 임박했다고 가정한다면 SGOV로 자산을 옮겨서 자본을 보호하는 게 현명하다고 할 수 있죠.
- 현재 약 5%대의 수익률은 안전자산으로서 매력적이고, 워런 버핏과 같은 투자자도 초단기 국채를 현금 대체제로 활용한다는 점은 믿을만한 '현금 파킹'이 가능한 투자처죠.
-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SGOV로 전환하는 경우, 자산의 전체적인 리스크를 감소시키면서 안정성은 높일 수 있죠.
✅매수하면 안되는 경우
- 주식 시장이 과열되어 있더라도 사실 언제 하락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는데요. 시장이 계속 상승하는 경우 주식 매도로 인해 수익의 기회를 놓칠 수 있죠.
- 장기적으로 주식은 평균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는데요. 단기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경우라면 주식 보유가 더 나을 수 있죠.(현금 보유량이 넉넉하다는 가정 하에)
-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경우 SGOV의 수익률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하락 뿐만 아니라 금리의 흐름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해요.
그래서 저는 모든 주식을 정리하고 SGOV ETF를 매수하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일부 자산을 SGOV에 파킹해두는 것이 균형잡힌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서 자산의 30% 정도는 SGOV를 매수해서 리스크를 줄이고 나머지는 주식으로 장기적인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펼치는 거죠.
개인적으로 지금 시장이 불안정하고 모든 종목이 너무 올라서 매수하기가 꺼려진다면 SGOV를 매수해서 단기적으로 자금을 보관하면서도 이자 수익을 내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결론적으로 SGOV는 안정성과 안정적 수익까지 제공하는 훌륭한 선택지라고 할 수 있고, 과열된 미국 주식시장에서 자본을 보호하는데 매우 유용할 거 같아요.
하지만 주식을 100% 모두 정리하는 것보다는 자산을 불려야 하는 분들이라면, 상황에 따라 비율을 조정해서 위험과 수익을 균형있게 관리하는 게 더 나을 수 있겠죠?
여러분의 투자 스타일에 따라 적절하게 매수해서 안전하게 자산을 지키며 마음편한 투자를 하시기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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