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윤상엽 사건 의문점(feat.귀신헬리콥터 뜻)

    진짜 오늘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역대급 사건이 전파를 탔다.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은 사건이었다.

    질문에 해명을 하지도 못할 뿐더러, 누가 봐도 이상한 사건 이후의 행적들. 도대체 무슨 일일까?

    한 통의 제보전화

     

     

    그알 팀에 제보를 한 것은 故 윤상엽 씨의 아내 미망인 '이 씨'였다.

    경기도에 위치한 가평 용소폭포. 그곳에서 지난 해 6월에 자신의 남편이 익사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있었다며 남편의 사망을 둘러싸고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보험사와 분쟁 중이라는 제보였다.

    남편이 남기고 간 사망 보험금을 보험사가 정당한 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제보전화였다.

    취재의 시작은 보험금 지금에 대한 것이었다

    보험사와의 보험금 지급을 두고 미망인 이 씨의 제보에 대해서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취재가 시작되었다.

     

     

    수사 당시 해당 수사기관도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많은 '수난사고' 중 하나로 내사종결 했던 故 윤상엽 씨의 사망사고였다.

    그런데도 왜 아직까지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이 씨는 보험사와 분쟁 중일까?

    동생의 억울한 죽음

     

     

    이 씨에게 제보받은 사건을 조사하던 제작진에게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사망한 윤상엽 씨의 누나와 그의 가족들에게 연락이 닿게 되었다.

    그러나 제작진과의 통화에서 알게 된 윤상엽 씨의 누나 윤미성 씨의 주장은 그알 측에서 알고 있던 사연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다.

    윤상엽 씨의 사건은 현재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 진행중이며, 사건 피의자는 윤씨의 아내라는 내용이었다.

    혐의점은 보험사기 그리고 살인

    그의 휴대전화가 새로운 국면의 열쇠였다

     

     

    15년 이상 대기업의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윤상엽 씨. 그런데 그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서 데이터를 복원한 결과는 놀라웠다.

    "친구야 미안한데,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이랑 생수 사먹게 3천 원만 빌려줘."

    위의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고 한다.

    친구는 10만원을 보내줬으나, 3천원을 제외한 금액은 다시 돌려주었다고.

    그는 급여수준도 뛰어났으며, 취업도 빨라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왜 개인회생까지 하게 된걸까?

    수사를 하며 알게 된 놀라운 사실들

    1. 아내 이 씨는 윤상엽 씨와 연애할 당시도 다른 남자와 결혼식까지 했었다.

    일단 여기서부터 말이 안된다.

    정상적인 연인관계이고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어이 없는 일 아닐까?

    파혼하고 몇 달 후에 바로 故 윤상엽씨와 결혼발표라니.

    2. 아내 이 씨는 불륜남이 있었으며, 불륜남과 故 윤 씨도 함께 여행을 다녔다.

    '사람이 할 짓인가?' 싶다. 레져 스포츠를 즐기러 다니기도 했다는 故 윤 씨,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 부인 이 씨와 불륜남도 그 자리에 함께했다.

    레저스포츠를 할 당시 업체 관계자를 인터뷰하는데, 수영도 잘 하지 못하는 윤 씨를 혼자 물놀이기구에 태우곤 했었다고 한다. (관계자가 말하길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혼자는 기구를 태우지 않는다고)

    그리고 말의 뉘앙스는 물에 빠뜨리기를 원하는 말투였다고 인터뷰에 나와 말했다.

    3. 故 윤 씨의 장례식 도중, 불륜남은 윤 씨의 PC 본체를 그의 집에서 분리해서 어딘가로 가져갔다.

    이는 CCTV 복원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다.

    SBS의 PD가 불륜남에게 전화를 걸지만, 불륜남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냐고만 이야기 할 뿐. 왜 PC를 가져갔는지 전혀 이야기하지 않는다.

    4. 전문가들의 의견

    전문가들은 모두 윤상엽 씨의 죽음 뒤에 무언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부검을 한 부검의도, 프리다이빙 강사들도, 심리학자도 모두 윤상엽씨 사건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첫째로 부인 이 씨와 불륜남은 윤상엽씨가 용소계곡에서 다이빙을 한 뒤에 조용히 사라졌다고 했으나, 부검결과 수면 위로 여러번 올라와서 산소를 마시려고 한 흔적이 보임.

    둘째로 심리학자는 자신이 자살을 해서 장례식을 치르게 되도 아내 이 씨가 안올거라고 글을 써놓은 걸 보면서, 아마도 부인이 '부인 역할'을 제대로 안하고 있었기에 기대조차 하지 않는 거라고 이야기함.

    5. 결혼한 후에도 장모님을 단 한번도 만나지 않았다?

    보통이라면 결혼식 전에 장모님 얼굴을 적어도 한 번(솔직히 한번도 말도 안됨)은 봐야 정상아닌가?

    심지어 결혼 후에도 용돈을 몇 번이나 보냈다고 하는데, 장모는 받은 적이 없다니.

    그럼 그 돈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6. 부인 이 씨가 지내던 집 이웃 인터뷰 내용

    부인 이 씨가 지내던 집의 이웃이 인터뷰를 하는데, 이 씨가 지내는 집임에도 불구하고 남편 故 윤상엽씨의 얼굴은 이웃이 한번도 본 적이 없고, 다른 남자들과 함께 지냈다고 하는데, 남자 얼굴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제대로 기억하기가 어렵다는 인터뷰를 한다.

    7. 용소계곡에서 왜 관리자도 없는 그 밤에 뛰어내린걸까?

    목격자들의 증언에도 나오지만 윤상엽씨는 강제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다이빙'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관리자도 없는 그 시간에 수영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많은 이들이 그가 수영을 잘 못한다고 증언함)사람이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은 채 뛰어내린걸까?

     

     

    그리고 아내는 왜 남편에게 불륜남과 함께 다이빙을 하도록 '그럼 내가 뛸게'라는 말을 했을까?

    (불륜남하고 남편을 같은 여행에 동반인원으로 계획했다는 것 자체가 정상인은 아님)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사건.

    지금까지의 결론은 어떻게 될까?

    무죄추정의 원칙

    우리나라 형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따른다. 증거가 불충분하거나 확실한 물증이 없을 때에는 '무죄'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불륜을 저질렀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행동을 했다고 해서 살인자로 몰아갈 수 없음.

    도덕적 책임은 물을 수 있겠으나 형법상 처벌은 어려움.

    부작위(구할 수 있었는데 적극적으로 구조행위를 하지 않음)에 대한 조사 또한 철저히 해야 함.

    이 사건의 결론이 어떻게 나게 될지. 새롭게 추가 된 증거를 가지고 명명백백 확실하게 사건을 밝혀주었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누나인 윤미성 씨는 동생과 통화한 때를 기억하며 이야기한다.

    "동생아, 힘든 거 있으면 나한테 털어놔라"

    하지만 동생 故 윤상엽 씨는 소리내서 전화기 너머로 울기만 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는걸까?

    윤상엽 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귀신헬리콥터>뜻

    귀신헬리콥터가 장기를 사고 파는 행위를 뜻하는 '은어'라고 한다.

    영상 내에서는 돈이 급해진 故 윤상엽 씨가 이렇게까지 다급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돈이 필요했기에 자신의 장기를 내놓을 생각을 했을까? 생각해본다.

     

     

    귀신헬리콥터의 뜻은

    하의/

    HEart심장

    LIver간

    COrnea각막

    Pancreas췌장

    TEndon힘줄

    Retina망막

    의 합성어라고 하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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