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 숨은 케이크맛집 카페 유하나케이크

구월동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 갈 '카페를 어디가야하나'항상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구월동에서 약속한 이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조용하면서 맛있는 케이크까지 먹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100% 내가 직접 가서 사먹어보고 주관적으로 작성했기에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바란다.

구월동 조용한 카페로 추천 유하나케이크

구월동에 위치한 구월여중 앞. 간판도 없는 카페에 옆에 엠블럼이 하나 새겨져있다.
YH라는 엠블럼을 보고 찾아서 들어가야 하는데, 조금 더 쉽게 찾고싶다면 그 옆의 '보컬 몬스터'(영어로 써있음)를 찾아서 그 왼편에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유하나케이크 외관. 카페가 맞나 싶다.

입장해서 사진을 찍었다.
왜 케이크 이름 앞에 '유하나'가 붙었을까?
그거까지는 잘 모르겠다.
케이크를 만드는 사람의 이름이 '유하나'라서 그런걸까? 뇌피셜..이지만.

발판에도 엠블럼이 있다.

 유하나케이크 내부를 둘러봤다.
유하나케이크의 테이블 갯수는 총 6개로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실내를 궁금해 할 사람들을 위해서 아래에 사진을 첨부했다.
실내가 매우 심플한 편이다.

주문받는 곳

유하나케이크 메뉴와 가격

아마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메뉴와 가격이다.
아이스와 따뜻한 음료의 가격차이는 500원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4,500원으로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가격이다.
참고로 아인슈페너는 지금 하지 않는다고하니 참고바란다.

심플(?)한 메뉴판

메뉴판도 생각보다 심플하다.
다양한 음료를 수십가지 준비하기보다는 몇가지 음료에 집중을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커피류에는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라떼 의 네가지 구성뿐이다.
하지만 뭐가 더 필요할까 싶기도 하다.

론트 로스터스클럽 멤버

위의 멤버라는 뜻은 잘 모르겠지만...뭐 아무튼 좋은 것 같다.

차 종류는 TAVALON

차는 마셔보지 못했지만 결제 하는 곳 앞에 어떤 차를 사용하는지 보여주면서 차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는 모습이 보였다.

유하나케이크의 종류와 맛 후기

아무래도 이름에 '케이크'가 들어간만큼 맛을 볼 수 밖에 없었다.
'케이크'의 종류는 두 개가 남아있었다.
총 다섯 종류의 케이크가 있었는데 그 중에 '얼그레이'케이크랑 '치즈 생크림'케이크 그리고 이름을 까먹은 한 종류의 케이크는 이미 없었고, 우리는 오레오케이크를 골랐다.

오레오가 연상되지 않는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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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님이 차분하시고 이 가게와 잘어울리셨다.
조용조용한 말투에 커피가 어울리시는 멋진 외모까지.
여자손님들이 많을 것 같다.

블라인드

햇살이 따가운 날에는 블라인드를 내려서 해를 가리지만 어둑어둑해지고 노을이 질 때쯤 블라인드를 살짝 열면 붉은 빛의 햇살이 들어온다.

느낌있다

케이크는 역시 케이크 맛집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만큼의 맛이었다.
오레오 크림이 정말 두껍게 들어가있어서 사실 너무 느끼하지는 않을까 고민했는데 한 입 먹자마자 그런 고민이 싹 사라졌다.

하지만 생크림향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케이크가 될 수도 있다.
생크림 향이 생각보다 많이나서 진한 오레오의 향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실망할 가능성도 있다.

예쁘다

여담이지만 저기 케이크를 먹을 때 보이는 포크는 <더호랑>이라는 브랜드의 포크인데 가격이 만원대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립감도 좋고 304스테인레스(?)를 사용해서 매우 만족도가 높은 포크였다는 점.

쿠폰

유하나케이크에는 쿠폰이 있는데 스탬프(도장)열 개를 받으면 음료 하나를 공짜로 준다.
계속 열심히 가서 열 개 다 모을 예정이다.

내가 찍었지만 잘 찍었다

오레오크림과 생크림 그리고 부드러운 빵이 삼위일체가 되어서 입 안까지 부드럽게 들어온다.

유하나케이크는 다양한 고객에게 추천하지만 특히나 음료가 많은 카페에 가서 고민오래하는 사람에게는 선택지를 줄여주어서 좋고, 케이크를 사먹고싶지만 한 조각에 만원 가까이 하는 비싼 가격에 질린 사람이라면 한번 쯤 가서 유하나케이크를 체험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