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 방문후기(+전기차 하이패스충전)

논산에 다녀올 일이 생겼다.
급하게 차를 몰고 눈이 잔뜩 오는 고속도로를 헤치며 달려 논산을 다녀왔다.

항상 나는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가장 빠른길을 선택해서 온전히 네비게이션을 신뢰하며 운전을 하는 편인데, 항상 불만이 있었다.

그건 바로 화장실이 없다는 것!
인천에서 출발하면 송산포도 휴게소의 다음 휴게소가 정안휴게소가 되고 나의 방광은 샤우팅을 한다.
또한 논산에서 올 때도 약 60km이상의 구간을 휴게소 없이 올라와야하는데, 중간에 사고 때문에 길이라도 막히는 날은 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휴게소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것도 으리으리한 스케일로 지었다길래 가보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

일단 주차를 하고나니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전기차 충전소였다.
요즘 전기차를 많이 구매하고 운행하는 추세이다보니 전기차충전소가 4대나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급속은 아닌 것 같았다.(정확치 않음)

전기차충전소

아마 평택휴게소를 처음 간 사람이라면 그 규모와 크기에 한번 더 놀랄 것이다.

치킨집과 닭강정집을 포함해서 온갖 먹거리들이 즐비해있다.
BHC를 비롯해서 앤티앤스과 할리스커피도 있다.
엄청 추운날인데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휴게소 입구

휴게소 외부에는 정말 많은 벤치가 준비되어있다.
벤치도 있고, 현 시국을 고려해서 모든 좌석에 플라스틱으로 가림막을 해놓은 상태였다.
날씨가 추워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많은 이들이 이 좌석을 이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러가지 배너가 있다

평택휴게소에는 일반 휴게소 음식점들 말고 파리바게뜨와 BHC같은 브랜드 프랜차이즈도 입점했고, 갑자기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약국'도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평택휴게소는 1층이 끝이 아니다.
1층에는 각종 푸드코트와 주전부리를 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편의시설들이 있다면 2층에는 브랜드 음식점이 입점해있는 것으로 보였다.

평택휴게소 2층 탐색

평택휴게소의 2층에는 카페와 음식점이 브랜드입점 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브랜드의 음식점으로 보이는데 유명한 유튜버가 다녀가면서 영상에서 특정 음식이 1,900만회 이상 조회가 되었다고 들었다.

2층에서 보면 1층의 전망도 볼 수 있다.
전체적인 구조도 매우 멋지게 만든 것처럼 보인다.

2층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역시나 주문은 사람이 아닌 '키오스크'가 받았다.
이렇게 하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기계가 점점 더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키오스크 2대로 주문 가능하다

2층은 해당 브랜드에서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텅텅 빈 자리들이 지금의 시국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여 마음이 아팠다.

 정말 사람이 1명 앉아있었다.
이 날이 일요일 저녁이었음을 감안하면 정말 최악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휴게소 조감도

2층 강남콩 카페에는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여기서 음료를 사서 1층을 바라보며 2층에서 음료를 마시는 것도 하나의 힐링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강남콩커피 음료맛은 어떨까?

우리는 흑임자 라떼와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흑임자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카페라떼는 부드러운 커피의 맛이 우리 몸을 녹여주었다.

외부를 돌면서 사진도 찍어보았다.
정말 휴게소를 멋지게 지어놨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택휴게소 편의시설

일단 1층의 푸드코트에 진입하면 '하이패스존'이 기다리고 있다.
하이패스를 충전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면 평택휴게소에서도 가능하니 안심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또한 현금인출기도 있으니 현금도 마음껏 뽑기를 바란다.

1층 내부 푸드코트에는 휴게소 기본음식 라면부터 우동, 돈까스까지 각종 음식들을 체험해볼 수 있다.
기회가 된다면 평택휴게소로 드라이브 겸 데이트를 하러 오는것도 추천하고 싶다.
이 포스팅을 읽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