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유치원 햄버거병

    나도 햄버거 좋아하는데..

    아마 우리나라 성인 중에서 햄버거를 한번도 안먹은 사람은 있을지몰라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저번에도 한번 햄버거병으로 나라가 들썩이더니 이번에 또 사건이 일어났다.
    햄버거를 좋아하는 나로써도 매우 안타깝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오늘의 이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는 이렇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질병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었다.

    햄버거병 알아보기햄버거병이 뭘까?


    아마 이 글을 읽고있는 사람 중에서도 나처럼 '햄버거병'이 뭔지 아직 정확히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적게 되었다.
    나도 이번에 이 포스팅을 작성하며 알게 된 사실이지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전염병으로 흉흉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와중에 많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국의 부모님들이 걱정을 할만한 일이기도 하다.

    햄버거병이란?

    햄버거병이란?바이러스가 무서운 시대에 살고있다.

    'O-157 대장균'
    햄버거병은 우리가 부르기 쉽게 하기 위해서 쓰는 용어이고, 사실은 용혈성 요독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질병이다.
    이 질병은 멸균되지 않은 우유나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이후에 생길 가능성이 높은 병이다.
    햄버거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1단계 : 설사와 구토
    2단계 : 출혈
    3단계 : 신장 기능 저하

    라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고 한다.
    처음부터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아니라 설사와 구토가 첫 증상으로 일어나고 이 때는 사실 다른 질병으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출혈이 동반되는 설사나 구토라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보기 바란다.
    출혈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몸에서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

    'O-157 대장균'은 독소를 분비해서 장을 통해서 혈액으로 들어가서 신장에 전달되어 급성 신장장애를 만들어낸다.

    콩팥신장의 기능은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결국 신장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노폐물을 잘 걸러주지못해 독이 몸이 쌓이게 된다.

    또한 뇌에 손상을 주며 경련과 혼수를 일으키기도 하며 췌장이 손상을 입으면 췌장염과 당뇨병도 일으킬 수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이다.

    '햄버거병' 이름의 유래

    1982년 미국에 있는 햄버거 가게에서 첫 집단 발병이 보고되었다.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처음으로 단체로 수십명 발생했으며 그 이후로 로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햄버거병의 원인

    아직까지 100% 명확히 규명은 되지 않은 상태이다.
    세균독소와 화학물질 그리고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익히지 않은 소고기, 살균되지 않은 우유나 오염된 채소를 먹으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O-157 대장균' 유아에겐 치명적

    사실 일반인의 경우에는 대장균에 감염되더라도 열흘이면 회복되는 것이 보통 그러나,
    회복능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에는 독소가 장을 통해 신장까지 균이 들어가서 뉴스의 통계에 따르면 이 '햄버거병'에 걸린 환자들의 50%가량이 평생 투석을 받아야하는 사태가 일어난다고 하니 예방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햄버거병'증세

    안산의 유치원안산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31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 요독증후군' 의 의심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그 중에 5명은 신장투석을 해야하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니, 학부모들의 걱정이 엄청날 것으로 생각된다.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원생이 지금은 100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원생들은 가벼운 증세만을 보인다고 한다.

    심지어 현재 보건당국에서는 원생들에게 제공한 음식의 식단표까지도 입수를 했다고 한다.
    6월 10일 간식에 궁중떡볶이와 6월 12일에 소불고기를 사용한 것이 의심스러운 것으로 보인다.
    (모두 소고기가 들어갔기 때문에 이 식단을 보건당국에서 보는 것 같다.)

    '햄버거병'보다는 용혈성 요독증후군

    나의 개인적 생각이지만 어찌보면 '햄버거병'이라는 표현이 선량한 누군가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햄버거'자체가 위험한 질병이 아니라 위에서도 작성했듯이 익히지 않은 소고기가 들어간 음식이나 오염된 채소를 먹었을 경우에도 걸릴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이런 뉴스가 나오고나서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가게 중에서 선량하고 깨끗하고 안전하게 조리를 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또한 조리를 하는 사업주들은 더욱 신경써서 음식을 먹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제조하는 것도 당연한 의무라는 생각도 든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알고나니 걸리면 생각보다 내 몸에 피해가 막심한 무서운 질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소고기나 채소를 먹을 때 깨끗하게 세척하고 조심해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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