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추천 신라의 달밤 줄거리와 결말

    이 정도면 운명이 바뀐 수준 아닐까?

    고등학교 시절에 모범생과 학교짱이 10년이 지나서 조폭과 학교선생님이 되어서 만난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는 흥미로운 영화가 바로 신라의 달밤이다.

    나 때만해도 수학여행은 어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경주>였다.

    그곳 경주를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모범생이었던 영준(이성재 역)은 현인의 신라의 달밤을 부르고, 모든 학생의 야유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온다.

    그와 정 반대로 학교의 싸움'짱'이었던 기동(차승원 역)은 그대에게를 부르며 모든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다가 패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학교의 패싸움에 참가하지 않았던 영준은 학교 내에서 배신자 취급을 받게 된다.

    그 이후로 이 둘의 인생이 엇갈리게 되는데..

    싸움짱에서 체육선생님, 모범생에서 엘리트조폭

    기동은 서울에서 경주로 내려와서 체육교사가 된다. 그에 반해 모범생이었던 영준은 서울에서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조폭>이 된다. 기동은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공포의 선생님이다.

    기동에게 걸린 문제학생은 쉽게 빠져나갈 수 없다. "꼬우면 너도 공부 열심히 해서 선생 해!"

    영준은 전국의 관광도시를 자신의 조직이 장악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경주로 출장을 온다.

    경주에 도착하자마자 경주를 장악하고 있는 조폭 마천수(이원종 역)를 만나고 협박성 비지니스를 진행한다.

    불법으로 고용된 주섭(자신의 학생)의 일당을 찾기위해서 선생님으로써의 기동이 들이닥친다.

    영준과 기동은 마천수의 사업장에서 10년만에 재회한다. 재회하며 술을 한잔 하게 되고,

    서로의 위치를 보면서 영준과 기동은 반가우면서도 서로 탐탁치못한 상태라는 것을 서로 알게 된다.

    영준은 기동에게 마지막으로 술자리를 함께 하는데, 문제아 주섭일당이 또 사고를 친 것이다.

    그곳에서 주섭의 누나인 주란(김혜수 역)을 만난다. 라면가게를 하며 주섭을 책임지던 주란을 보며 영준과 기동은 동시에 마음을 빼앗겨버린다.

    이 날 이후 주란의 마음에 들기위해 서로 라면가게를 드나들며 점수를 따기위한 (애잔한)노력을 펼친다.

    영준은 자신의 조직까지 동원하며 정정당당과는 거리가 먼 물량공세까지 펼치게 된다. 기동은 속수무책. 결국 주란의 마음은 영준을 향한다.

    그 날 이후에 영준에게서 주란을 차지하기 위해서, 기동은 행패도 부려보고 (때쓰기), 운동도 해보지만 주란의 마음은 영준에게 더욱 가까워 진듯 했다.

    하지만 비지니스와 연애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 같던 영준에게도 사건이 발생한다.

    마천수의 조폭들이 주란의 라면가게에 들이닥쳐서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주란을 납치해간다.

    다행히 기동의 도움으로 주란을 구했지만, 영준의 보스가 경찰에 구속되면서 영준 역시도 경찰에게 쫓기는 도망자신세가 되었다.

    영준은 자신때문에 위험에 처한 주란과 기동을 위해서 혼자의 몸으로 마천수의 본거지로 향하게 되고..

    "기동이하고 주란씨는 건드리지 마라. 이건 너하고 내 문제다."라는 말을 마치고 장렬히 전사할 듯 했는데..?

    갑자기 기동이 등장하고, 10년지기 친구인 영준을 구하기 위해 싸우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기동과 영준이 마천수 일당과 싸우게 되고, 수세에 밀릴 때쯤 주란의 동생인 주섭과 기동의 지원군이 오면서 전세는 역전된다. 결국 두 사람 모두 만신창이가 된 채로 빠져나오게 된다.

    마지막 엔딩에 세 명이 한 샷에 잡히고, 노래 <신라의 달밤>이 나오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이 당시의 한국영화에는 한국영화만의 감성과 재미가 함께 담겨있다.

    또 그 시대적인 배경을 함축시켜서 담아놓은 것도 있고.

    그래서 그 당시를 관통했던 문화나 노래 등이 사람들에게 향수와 재미를 함께 가져다 주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흥행의 요소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중의 하나이다.

    신라의 달밤 다시보기 가능할까?

    오늘 7월 19일 밤 22시 45분부터 EBS1 채널에서 운좋게도 상영을 해준다고 하니, 그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고 싶은 사람이나 차승원이나 이성재 그리고 김혜수의 지금과는 다른 풋풋한 모습을 보고 싶었던 시청자들이라면 한번쯤 봐도 좋을 것 같다.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코미디 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회가 되면 꼭 시청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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