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법적분쟁

집사부일체 법적분쟁 위기 !

SBS의 인기 프로그램 '집사부일체'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터스틴/얼바인 주민들과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8월 17일 오전에 KBS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터스틴과 얼바인 주민 11가구가 SBS의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출연진과 제작진을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주민들은 SBS 집사부일체 측이 미국에서 촬영을 하면서 사기/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도로교통법위반/일반교통방해 등의 행위를 했으며 이로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집사부일체 고소당한 이유

집사부일체를 고소한 이유를 들어보자면 지난 2018년 9월에 방송되었던 '집사부일체 - 신애라 편'이 문제의 발단이 된 것이다.

주민들의 주장으로는 '집사부일체'팀은 상업적 촬영이 금지된 마을에 허가도 받지 않았고, 주민들만 출입 가능한 사유지에 침입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상에서는 출연진들이 게임과 수영을 했으며 일부 주민들의 얼굴이 방송에 노출된 점과 제작진들에 의해서 차량의 훼손여부까지 주장함.)이 사안과 관련해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동의도 없이 얼굴과 주거지 등이 촬영되었다며 비판했다.

"'SBS 집사부일체' 측이 터스틴 지역 내의 <상업적 촬영 금지 방침>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주민들은 해당 촬영기간 현지 경찰에 수차례 신고가 들어갔던 것을 증거로 보였다.

반면 SBS 측에서는 주민들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이야기하며, 에이전시를 통해서 사전 촬영 허가와 비용까지 모두 지불했다고 이야기하며, 커뮤니티 시설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빌린 클럽하우스에서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방송된 수영장도 해당 클럽하우스의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SBS 측은 자신들이 피해자라는 입장을 강조하며 고소인들이 처음에는 5백만 달러(한화로 약 60억 원)에 해당하는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며 이렇게 부당한 협박성 요구를 2년 가까이 지속 중이기에 적극적으로 법적인 대응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렸다.

2018년도부터 시작된 법적분쟁이 지금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인데, 처음 이 이야기를 접했을 때에는 최근 방송이 문제가 되어서 이렇게 기사화 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지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해결이 되지 않아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해결될지 이 사건의 결과를 유심히 지켜보아야 하겠다.

집사부일체 법적분쟁에 관한 포스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