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TOP 3
치매 초기증상 TOP 3
국립중앙의료원 치매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명중 1명은 치매환자로 조사되었다. 치매 환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발병연령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치매의 가장 흔한 전조증상은 인지기능 저하로 기억력이 조금씩 나빠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빠르게 눈과 귀를 보면 치매 발병 가능성을 알 수 있다.
오늘은 눈과 귀를 포함한 치매 발병 가능성 확인증상 3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치매 발병 가능성 확인증상 TOP 3
1. 눈에 생긴 '노란' 반점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노란색의 반점이 생긴것이 확인된다면 치매의 초기증상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드루젠>이라고 불리는 눈의 노란 반점은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서 생기는 침전물의 일종인데, 캐나다 퀸스대의 연구에 따르면 망막은 뇌 중추신경계의 한 부분으로 <드루젠>으로 안구 혈류가 줄어들면 뇌에서도 이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눈의 혈류 감소는 뇌의 혈류 감소로 이어지며 이로 인해서 알츠하이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성인 1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환자의 약 25%에서 망막의 노란 점이 발견되었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4%에서만 노란 점이 발견되었다.
2년 후에 동일한 실험군을 재확인한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환자들은 노란색 점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서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눈에 생긴 노란 반점은 드루젠이 아니라 결막모반일 수도 있으니 발견되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서 검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2. 귓볼 주름
귓볼에 대각선으로 주름이 생기면 치매 가능성을 알려주는 척도로 사용 가능하다.
최근에 밝혀진 연구결과에 따르면 귓볼의 주름은 뇌의 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귓볼에 주름이 있으면 뇌혈관들이 막히게 되어서 하얗게 변성되는 퇴행성변화 위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려 7.3배 높았고, 치매의 위험도 2배 정도 높았다고 한다.
미국의 내과 저널에 따르면 실제로 급성 뇌졸증으로 입원한 241명의 환자 중에서 78.8%가 귀에서 귓볼 주름이 발견되었고, 이는 귓볼의 대각선 주름이 작은 혈관들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심장이나 뇌 주변의 혈류에 위험이 감지되고 있음을 나타나는 것이라 밝혀왔다.
전문가들은 귓볼에서 주름이 보인다면 뇌 혹은 심장의 이상을 알리는 초기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하기도 했다.
3. 갑자기 늘어난 수면시간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과 총 수면시간 또한 인지기능의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서울대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2,89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누워서 잠들 때까지 30분이상 걸리는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40%나 높았고, 총 수면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7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면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시상하부 기능의 저하가 오게 되는데, 이로 인해서 낮 동안 쌓인 수면욕구를 이기지 못해서 수면 주기가 앞당겨진다고 밝혔다.
수면 습관의 확인은 인지 기능 저하의 진행을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으므로 수면 습관도 확인해보는 것이 치매 초기증상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치매 발병 가능성이 있을 때 의심해볼만한 증상 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나를 비롯해 주변사람들의 눈과 귀를 잘 확인해주어 빠르게 치료와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을 때 지켜야 한다. 지금 바로 거울 앞으로 가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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