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사면 받을 수 있는 혜택 7가지 총정리(+캐스퍼)
경차 사면 받을 수 있는 혜택 7가지 총정리(+캐스퍼)
요즘 캐스퍼가 정말 인기다.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 귀엽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더불어 경차 혜택을 다 받을 수 있는 엄청난(?) 차량이기 때문이다.
캐스퍼는 현대에서 출시한 차량 중에서 아토스의 단종 이후에 20년 만에 새롭게 나온 경차급의 차량이다. 경차의 판매량이 점점 줄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신차를 경차로 출시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기도 했었고, 천만 원 미만의 경형 SUV가 출시될 거라는 소식에 기대감(잘못된 루머에 의한 기대였지만)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에서 경차라고 불리려면 자동차관리법상 배기량 1,000cc 미만, 길이 3,600mm, 높이 2,000mm, 폭 1,600mm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사실 경차혜택이 없다면 경차를 구매하는 이유가 크게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경차가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모조리 긁어모아서 포스팅할 테니 아래에서 확인해보기 바란다.
경차 혜택 7가지
1. 경차 취등록세 혜택
차량의 소유권을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취등록세의 경우 일반 10인승 이하 승용차는 7%의 취등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경차의 경우에는 4%에 대해서 납부를 하고, 추가 취등록세 50만 원의 면제 혜택이 있기 때문에 취등록세 중에서 50만 원 이상 발생되는 취등록세만 납부하면 된다. 아래에서 쉬운 예로 확인해보자.
쉽게 말해서 현대자동차 캐스퍼를 신차로 계약해서 약 1,600만원을 지불하고 구매한다면 아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취등록세 14만원이 나오며(1,600만 원의 4%면 64만 원이지만, 50만 원에 대해서는 취등록세 면제 혜택을 받아 총 14만 원만 내면 된다) 일반적으로 차량을 신차로 구매할 때 경차가 아닌 차종을 구매한다면 100만 원~200만 원 정도의 취등록세는 보통 내는 것에 비한다면 거의 없다시피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다.
2. 경차 개별소비세&교육세 면제
경차는 자동차를 구매할 때부터 혜택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개별소비세다. 차량을 구매할 때는 일반적으로 5%의 개별소비세를 납부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경차를 구매할 때는 개별소비세 면제의 혜택이 있어서 이에 따른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되며, 일반 준중형 차량을 1,600만 원 주고 구매했다면 80만 원의 개별소비세를 추가로 지출해야 하지만, 면제를 받을 수 있으며, 교육세 역시 개별소비세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는데, 경차의 경우는 '면제'받을 수 있다.
세목 | 과세표준 | 세율 | ||
경차 | 경차 외 | 전기차 차량 | ||
개별소비세 | 공장도가 | 면세 | 5% | 5%(2017년까지 200만원 한도로 감면) |
수입차의 경우는 통관 시 가격을 기준으로 개소세 부과 | ||||
교육세 | 개별소비세 | 면세 | 30% | 30% (2017년까지 60만 원 한도로 감면) |
3. 경차만의 낮은 자동차세
배기량 | cc당 세액 |
1,000cc 이하(경차) | 80원 |
1,600cc 이하 | 140원 |
1,600cc 초과 | 200원 |
자동차를 보유하면 내야 하는 소유세 중 하나로 1,000CC 이하의 차량, 즉 경차는 세액이 1CC당 8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경차의 경우는 배기량도 낮아서 캐스퍼를 예로 들어보자면 998CC에 부과되는 연간 자동차세는 8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다.
아반떼의 경우는 20만원이 넘는 세액을 내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자동차세를 낸다고 볼 수 있다.
4. 경차 유류세(비용) 환급
한 가구 당 경차 한 대에 대해서 운용하면서 필수적으로 주유를 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 환급을 받아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환급 혜택이 있다.
1년에 최대 20만 원 한도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거기에 신용카드사의 혜택까지 합친다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그에 대해서는 아래에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신용카드를 확인하고 신청하도록 하자.
5. 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경차로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지만, 사실 고속도로가 아닌 고속화도로나 강남으로 이어지는 여러 곳에 설치된 터널을 통과할 때도 통행료가 50%이기 때문에 은근히 많은 돈이 절약된다. 쉬운 예로 영종도를 가기 위해서 인천대교를 건널 때 일반 차량들은 5,500원을 내야 하고, 왕복하면 1만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하지만, 경차는 5,500원으로 왕복이 가능하니 엄청난 혜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6. 경차 공영주차장 50% 할인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 역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과 같은 맥락인데, 사실 주차가 널널한 지역은 몰라도 서울이나 수도권에 주차가 힘든 지역에 가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려고 하다 보면 돈이 여간 아까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역시 경차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주차해서 일반 차량이 6,000원이 나왔다고 하더라도(6천 원은 굉장히 오랜시간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야 나오는 요금)경차는 그의 50%할인된 가격인 3,000원에 동일한 시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7. 경차 자동차 책임 보험료 10% 할인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책임보험'이라는 것이 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면 과태료 처분과 동시에 자동차 손해배상 보장법에 의거해서 형사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다.
폐차장에 입고를 시킨다 하더라도 말소등록까지 의무보험 유지는 필수이며, 그래서 반드시 자동차 의무보험을 가입하고 운행해야만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입하는 자동차보험은 다양한 서비스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법적으로 의무가입을 해야하는 책임보험에 대해서는 오직 경차만 1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적은 금액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1-2년만 유지하고 마는 보험이 아니라 경차를 구매하고 타는 동안은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책임보험'이므로 이 역시 10% 할인 혜택이 은근히 크게 다가올 것이다. 경차 자동차보험의 저렴한 가격에 대해 궁금하다면 아래를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은 캐스퍼의 출시에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경차를 사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에 대해서 모두 알아보았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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