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쉴 때 가슴이 답답한 원인 혹시 기흉일까?

요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주변에 기침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 오미크론 이슈와 덧붙여서 감기에 걸리면 사람들의 눈치를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 그런데 기침을 하다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끝까지 쉬어지지 않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가슴이 답답한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그중의 하나가 오늘 글의 주제인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가슴이 답답한 원인 중 하나인 '기흉'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흉이 어떤 것인지도 알아보고자 한다.

 

가끔 일생생활 속에서 가슴이 답답해질 때가 있다. 더군다나 숨을 쉬다가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늘거나 하면 왠지 내 '폐'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하는데, 호흡곤란이 오게 될 경우에는 생명까지도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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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이란?

기흉은 가슴에 공기가 들어있다고 하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흉막강 내에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서 공기가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해서 폐 안의 공기가 폐를 누르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결국 폐가 눌리는 증상 때문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통계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서 6개 더 많이 앓고 있으며, 10대를 포함해서 남성들에게 자연 기흉이 더 잘 발생한다고 한다. 아마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성장기에 빠르게 자라나는 폐 말단에 혈액공급이 부족해서 폐기포가 발생할 가능성에 여지를 두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10대 남성 청소년의 흡연율 상승도 이에 기여했다고 생각된다. 모두가 알다시피 폐에 흡연은 치명적인 영향을 주어 기흉 발생 가능성이 20배까지 높아진다고 한다.

기흉의 증상과 원인

- 기흉 대표적 증상은?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기흉의 증상은 호흡곤란과 가슴의 통증이다. 가슴통증은 가장 빈번하게 느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 운동과 상관없으며,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경향이 강하다고 알려져있다. 잦은 기침이나 흉부의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나의 경우는 어떤지도 잘 파악해야 한다. 호흡 곤란이 일어나는 경우는 기흉의 정도가 심할 때 나타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조금 답답한 정도의 호흡곤란이라고 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기흉의 경우 '자연 기흉'으로도 불리며 특정 질환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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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흉의 원인은?

외부의 자극 없이 발생하는 자연기흉 이외의 기흉은 대부분 외부에서 온 자극으로 인한 외상성 기흉이나 시술이나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된 주사침 등이 원인이 되는 의인성 기흉이 대부분이다.

기흉에 좋은 음식은?

기흉에 좋기로 알려진 음식은 공교롭게도 '물'이다. 황당하겠지만 기흉 환자는 체내에 물이 부족해서 몸이 마르면서 건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우리가 기침에 좋다고 알려지기도 한 배즙이나 오미자차 그리고 물 등을 자주 마셔주어야 한다. 오미자는 기흉 수술 이후에 많이 추천하는 음식으로 흉막 유착에도 도움을 주는 음료이며, 커피나 녹차 등 체내에서 수분을 과다하게 배출해내는 음료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기흉이 심하다면 해결방법은?

기흉은 대부분 수술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없다. 대부분 자연치유를 하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치료를 통해서 수술까지 가는 것을 막지만, 정말 심한 경우에는 가슴에 구멍을 내고 늑골 사이로 관을 삽입해서 공기를 바깥으로 빼낸다. 결국 흉관을 삽입하는 것은 근본적 치료는 아니지만, 수술을 통해서 폐 안의 기포를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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