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내려앉음 왜 생기는걸까? 원인 6가지와 예방법
잇몸 내려앉음 생기는 원인 6가지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치아 및 잇몸이 아닐까 생각한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다른 신체기관과 동일하게 관리해주지 않으면 여러 질환 때문에 고생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치과에 방문해서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내 친구가 치과 전문의로 일을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잇몸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한다. 잇몸에 관련된 문제 중에서도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글에서는 이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 그리고 잇몸이 내려앉기 전에 어떤 전조증상들이 있는지 그리고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잇몸 내려앉음 이란?
잇몸 내려앉음은 잇몸 퇴축이라고도 불리며 잇몸이 붉은색을 띠면서 부어오르거나 치은염이 악화되어 치주염으로 진행되면 치조골 자체가 깊게 파이면서 잇몸이 그 자리로 내려앉는 증상을 말한다.
잇몸 내려앉음 전조증상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과 함께 시리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고 양치질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잇몸 내에 있는 염증 때문에 입냄새가 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는데 비용 걱정 때문에 치과에 방문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잇몸 퇴축으로 인한 치아 흔들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 단계까지 진행되기 전에 반드시 치과를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느껴짐
- 양치질을 깨끗하게 해도 조금 지나면 염증으로 인한 입냄새가 난다
- 이가 시린 느낌을 자주 받음
- 잇몸에서 피가 남
-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 사이에 틈이 보임
잇몸 내려앉음 생기는 이유는?
잇몸 퇴축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다. 사람마다 원인은 다르지만 느끼는 증상들이 비슷해서 처음에는 내가 뭔가를 잘못해서 생기는 문제인지 모르고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래의 글들을 읽어보고 자신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고치기를 추천한다.
1. 올바른 양치습관의 부재
보통 우리가 충치 치료를 목적으로 치과에 방문하면 치료를 다 마치고 마지막에 간호사 선생님이 우리를 앉히고 어떻게 양치질을 해야만 치석이나 치태를 올바르게 제거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실제로 대부분 사람들이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하지 않고,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서 그게 몸에 '습관'으로 남아버려서 제대로 치석이나 치태를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치아 위에 계속 치태나 치석이 남아있게 되면 세균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결국 이로 인해 잇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치아 뿌리 쪽을 제대로 닦아주지 않는 경우에는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이가 시리고 잇몸도 함께 내려앉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치주염 및 치은염
잇몸이 내려앉는 가장 흔한 이유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치주염 또는 치은염이다.
- 치주염 :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하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뼈가 파괴되는 질환
- 치은염 : 석회화된 치석으로 인해 잇몸과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세균이 침투해서 발생하는 잇몸 염증
이 두 가지 질환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잇몸의 뼈가 녹아버려서 잇몸 내려앉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양치질을 올바르게 하지 않거나, 하루에 3회 이상 양치를 해주지 않아 치석이나 치태가 쌓이게 된다면 염증이 더욱 심해지면서 잇몸건강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3. 부분틀니 및 교정
부분틀니나 교정치료를 한다고 모두 잇몸 질환이나 내려앉는 증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교정 치료 시 치아를 적절하게 잇몸뼈 안으로 넣어줘서 퇴축의 발생을 최대한 예방해야만 한다.
내 주변에도 실제로 인비절라인 교정을 진행했는데 앞니 사이에 '블랙 트라이앵글'이 생겨서 새로운 고민이 생겨버린 친구도 실제로 만났기 때문에 교정을 할 때도 잇몸 내려앉음에 대해 담당 전문의와 심도 있는 상담을 거친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이다.
4. 비정상 치아 위치 및 과도한 교합
치아가 자랄 때부터 올바르게 나지 않거나 치아가 거꾸로 물려서 잇몸이 내려앉는 경우가 있다. 이가 잘못 물려서 다른 이에 잘못된 힘이 들어간다면 치아 위치가 어긋나면서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힘을 주면서 이를 세게 물거나 잘 때 이갈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경부 마모증'이 발생하면서 이 증상이 잇몸 내려앉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5. 흡연
담배가 잇몸을 내려앉게 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겠지만,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담배를 오랫동안 피운 사람의 구강상태는 대부분 잇몸이 내려앉아서 치아 뿌리 부분이 밖으로 드러난 경우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흡연을 하면서 잇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생성을 막고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잇몸을 녹아내리게 하는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저하시켜서 잇몸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문제가 있다.
6.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스트레스'는 잇몸 내려앉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바로 잇몸 퇴축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나, 잇몸에 질환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잇몸이 내려앉는 증상으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살다 보면 한 번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잇몸이 붓거나 쉽게 상처가 나서 피가 난 경험을 해봤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것들도 장기적으로는 잇몸 내려앉음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스트레스 관리도 잇몸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줘야 한다.
잇몸 내려앉음 예방법
그렇다면 잇몸 내려앉음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래의 간단한 몇 가지를 해주는 것만으로도 잇몸 건강을 지키고 퇴축 현상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1. 치실 및 치간칫솔 사용
아마 오징어 등 치아 사이에 낄만한 음식물을 섭취했다면 이쑤시개 등을 사용해 껴 있는 것을 빼 본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은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사용해서 제거해 줘야 잇몸에 자극도 덜하고 깨끗하게 제거해 줄 수 있다.
또한 칫솔로 하는 양치질만으로는 100% 제거할 수 없는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해당 목적에 맞는 상품으로 출시된 상품을 사용해야 한다.
간혹 주변에서 이쑤시개로 아무렇지 않게 치아 사이를 후벼 파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게 잇몸을 내려앉게 만드는 대표적인 행위 중 하나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스트레스 감소 시키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침샘 기능이 저하되면서 분비되는 침의 양이 적어진다. 침이 뭐가 중요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구강 내 면역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의식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구강 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것이 잇몸의 염증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자체적으로 컨트롤해줘야 하며 또한 물을 많이 마셔서 입 안이 건조하게 마르는 것을 막아주어야 한다.
3. 칫솔 자주 교체하기
칫솔을 자주 교체해줘야 하는 이유는 아무리 내가 열심히 칫솔질을 한다고 하더라도 칫솔모 자체가 상해서 제대로 플라그 제거가 되지 않는다면 사실 의미가 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3개월이 지난 칫솔이 있다면 지금 당장 교체하고 플라그를 제대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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