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 증상 원인 치료법 백신

    흑사병(페스트)의 역사

    코로나19가 있기 이전에 인간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흑사병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그전에 어떤 역사를 가진 병인지 알아보자.

    흑사병이라는 이름은 유럽인들이 스스로 사용하지 않았으며 '대전염병'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했다.

    흑사병이 있고 200년 후쯤 14세기를 되돌아보며 역사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독일인 의사 유스투스 해커가 "14세기의 흑사병"이라는 책을 집필하게 되었고,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에 흑사병이라는 이름이 널리 사용되었다.

    흑사병이 돌기 직전 유럽의 상황

    인구가 크게 증가하며 농사를 지을 수 없었던 숲들이 농지로 활용되고 인구가 자연스럽게 증가했고 도시가 늘어났다.

    인구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은 14세기 중반 오늘날 영국의 인구가 150만 명이었다면, 14세기 초에는 400~700만 명의 인구가 살았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렇게 엄청난 인구의 폭증은 부작용을 여러가지 불러왔다.

    가장 큰 부작용 : 식량이 부족해졌다.

    1300년부터 1347년까지 47년동안 20년 정도 기근이 발생했으며, 1315년에서 1317년 사이에는 전 유럽에서 식량이 부족해졌다.

    전 유럽적 기근으로 식량가격이 폭등했으며 이미 그로인해 흑사병 이전에도 수백만 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34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반복되었으며 수십 년간 식량부족으로 새로운 질병에 취약해진 요즘 표현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렇게 면역력이 약해진 사이에 아시아에서 생긴 흑사병이 유럽으로 넘어오게 된 것이다.

    흑사병은 인류 역사상 많은 재난 중에서 가장 규모도 크고 공포스러운 재앙이었다.

    흔히 흑사병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Yersinia Pestis(이하 페스트)라고 부르는 이름이 있다.

    흑사병은 1347년 발병하기 시작해서 1351년까지 약 3년동안 2천만 명(2,000명 아님)에 가까운 희생자를 만들었다.

    흑사병으로 인해서 당시 유럽의 인구는 1/3으로 줄었고,(타노스...?) 많은 사람이 죽으면서 사람의 <노동력> 자체가 귀해지는 현상을 만들었다.

    그 당시에 유럽 각지에서는 흑사병의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대책이 나왔다.

    1. 신의 벌이다 = 기도와 금식을 함.

    2. 부패한 공기 탓 = 방향제를 몸에 지니고 다님

    3.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탓 = 환자와 가족들을 집 안에 가두고 폐쇄 

    세 번째 방법을 시행해서 그런지 이 방법을 시행한 밀라노는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약 15%에서 그쳤다고 알려졌다.

    또한 그 당시 중세문화의 핵심이었던 '교회'도 페스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당시 많은이들이 교회에 대해서 의구심과 회의감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고, 또한 유대인 학살이 시작되어 전 유럽으로 퍼져나간다. 스트라스부르 지역에서는 1800명의 유대인 중 900명이 학살당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흑사병으로 인해서 후대의 인간들에게는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쳤다. 일단 인구과잉이었던 이전에 비해서 인건비 상승이나 식량부족 해소의 효과가 있었으며,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서 손글씨로 인쇄를 하던 것을 기계를 통해서 하도록 하는 <인쇄술>의 발전까지 가져오게 되었다.

    이 이후에 <인간이 중심이 되는>르네상스 문화를 시작하게 되면서 중세 문명의 꽃이 피는 계기가 되었다.

    근데 지금 왜 흑사병이 난리일까?

    중국 북부 네이멍구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기도 전에 흑사병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중국의 환구시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몽고에 있는 병원에서 성명서를 통해서 알려진 '림프절 페스트' 의심환자 소식

    이 남자는 격리되어 치료를 받는다고 그 당시에 뉴스에 나왔었는데, 지금 이 분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다.

    코로나 19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중국에서 발병한 흑사병에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어있다.

    현재 내몽고 당국은 3단계 경계령을 발동한 상태이고,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흑사병 종류별 증상

    흑사병이라는 이름은 하나이지만, 흑사병은 여러종류로 나뉜다. 패혈증 페스트, 폐 페스트, 림프절 페스트 등으로 나뉘는데 쉽게 이해하려면 위암, 간암, 대장암 등으로 암도 발병하는 곳에 따라 앞에 수식어가 붙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위에 썼던 내몽고 환자의 경우에는 '림프절 페스트'로 감염된 포유동물이나 벼룩(이렇게 작은 생물에게도..)에게 물렸을 경우에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이다.

    잠복기는 약 2일~6일 정도로 짧으며, 잠복기 이후에는 오한과 38도 이상의 발열과 근육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다.

    폐 페스트의 경우가 가장 흔한 형태의 흑사병이다. 3~5일의 잠복기를 거치고 오한, 발열, 두통, 무력감 등을 동반한다, 또한 아무래도 폐가 연관되어 있다 보니 호흡곤란이나 기침, 가래, 흉통 등 호흡기 증상과 심혈관계 부전까지도 일어난다.

    패혈증 페스트는 일반적인 흑사병의 증상에다가 더해서 출혈성 반점과 말단부의 괴사, 그리고 저혈압과 신장기능 저하에 더불어 '쇼크' 증상까지 동반하는 페스트 중에서도 중증 페스트이다.

    페스트 의심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하며 24시간이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흑사병의 국내 전파 가능성

    '쥐'로 전파되는 페스트의 경우 현대사회에서 전파되기 어려운 점이 있고 전파력이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가 가능한 흑사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하지만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은 모두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방과 통제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의 위생상태와 의료 수준 그리고 방역조치를 보면 국내에서 페스트가 퍼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지금은 글로벌 세계화의 시대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중국과 바로 옆에 붙어있을뿐더러,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빼고는 세계시장으로의 수출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사람과 사람 간의 전염에 특히 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는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함으로써 코로나의 확산을 막아왔는데, 만약 백신이 만들어진 다음에도 항상 마스크와 손 씻기를 생활화해서 다른 전염병도 미리 차단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아닌 많은 나라들에서는 지속적으로 흑사병 환자가 나타났는데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3,248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중에서 584명이 사망했고 92%가 콩고 민주공화국, 마다가스카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사병의 원인

    흑사병의 원인은 흑사병'균'을 가진 야생동물의 피를 빨아먹은 벼룩이 사람을 물었을 때 전염되는 병이다. 또한 감염된 동물의 체액과 혈액접촉 그리고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것이 주원인이다.

    그래서 위에도 적었듯 우리나라는 위생상태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져서 벼룩에 물리는 일이 그리 흔치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야생동물을 쉽게 잡아먹는 사람들이 많이 없기 때문에 중국만큼이나 쉽게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흑사병의 원인 중에서는 드물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이되는 균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가 있을 수 있으니 마스크의 착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흑사병 치료 가능 여부

    우리가 이 부분에서 조금 안심해도 되는 이유는 질병관리본부의 말을 따르자면 흑사병, 즉 페스트균에 만약 감염되었다고 해도 2일 이내에 발견하고 겐타마이신, 독시사이클린, 스트렙토마이신, 레보플록사신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면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페스트균 유행지역은 물론 원칙적으로 가지 않는 것이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좋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방문한 이후에 발열이나 두통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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