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 비용과 구하는 방법 2가지
간병인 비용과 구하는 방법 2가지
나는 예전에 우리 할아버지가 치매로 오랫동안 아프셨다. 오랜 투병생활을 하면서 가족들도 힘들고 지치는 시간을 보냈고, 가족구성원들이 그 당시는 무언가 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도 하지 못하고 할아버지 곁에 붙어있어야하는 기간이 꽤 길었다.
처음엔 우리 가족들도 간병인을 쓰면서 할아버지를 모셔왔지만, 어느순간 금전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되면서 할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작은아버지들이 돌아가며 할아버지를 모시다가 가족들 품에서 편히 잠드셨다.
그 당시 어렸던 나는 간병인 분이 오는게 오히려 불편했고, 가족들과 함께 할아버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간병인을 구하는 가격을 몰랏기에 간병인을 못썼던 가족들의 사정을 잘 몰랐다. 간병인 일당, 비용은 얼마나 하기에 부담스러워했던걸까? 오늘 포스팅에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간병인 일당은?
집에 환자가 있지만, 각자가 또 개인의 사회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직접 돌볼 수 없는 경우에 간병인을 고용하곤 한다. 하지만 간병인 비용이 생각보다 부담스러울 수 있기에 가정경제에 무리가 갈 수 있다. 간병인이 하는 일이 실제로 쉬운일이 아니고 고되기 때문에 고비용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기도 하다. 결국 한 사람의 수발을 다 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간병인의 일당은 24시간을 함께 있는 입주간병인이라면 하루에 10만원 이상의 일당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간병인을 구했어도 가족과 다른 간병인의 경우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며, 간병인과 환자와의 관계, 간병인과 보호자와의 인간적인 관계가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아래에서 간병인 가격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간병인 비용은 얼마?
간병인 일당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간병인의 비용은 일정하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비용아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요양이 필요한 수준의 간병인이라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하루에 약 8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하지만 요양이 아니라 항암치료 또는 호스피스 병동의 간병인은 약 9만원선부터 시작이 된다.
하지만 간병인 일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며 환자가 하반신 마비인 경우라면 약 10만원 이상을 생각해야 한다고 한다. 혹여 환자가 석션이나 호흡기가 필요한 정도의 간병이라면 그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간병인도 노동의 강도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한 달에 간병비용으로만 300만원 이상을 지출해야 하는 것이다.
24시간 간병인은 비용이 추가
간병인 일당이 더욱 비싸지는 경우는 바로 24시간 간병인을 쓰는 경우다. 이 경우는 보통 중증치매이거나 루게릭병 등 항상 옆에서 돌봐주고 밤샘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아무리 비용이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12만원 이상은 지불일 해야할 것이다. 그렇기에 가족 중에서 간병이 필요한 환자가 있다면 보호자 중에서 한 명이 우리 가족이 그랬던 것처럼 생업을 포기한 후에 간병을 하게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간병인 구하는 2가지 방법
간병인 가격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보았다면, 이제 간병인을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 차례이다. 간병인을 구하는 방법은 현재 입원중인 병원에서 병원의 간호사나 원무과에 물어보면 병원과 연계된 곳이나, 간병인 협회의 연락처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구하는 방법이 있고, 아니라면 본인이 직접 간병인을 찾아봐야 한다.
※ 간병인 어디서 구하느냐가 중요할까?
사실, 간병인 가격은 본인이 직접 알아보는 것과 병원을 통해서 간병인 협회측에 구하는 것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한다. 어떤 간병인이 올지도 사실 모르는 것은 당연한 거고. 하지만 만약 내 주변에서 간병인을 구한다면 말리고 싶은 한가지가 있다면 그건 지인을 통해서 구하지 말라는 것이다.
간병인을 통해서 가족끼리의 문제나 안좋은 일들이 주변인들에게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겉으로는 문제가 없는 가족같아도 사실 가까이서 보면 문제가 없는 가족이 없을 정도이니 이것이 나의 치부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간병인 종류
간병인의 가격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간병인의 가격이 환자상태 말고도 간병인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
1. 요양보호사
요양보호사는 국가에서 공인하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준의료인이다. 일반 병원에 취직도 가능하기에 간병사로도 활동이 가능한 정도의 간병인이다.
2. 간병사
간병사는 간병인 협회에서 교육을 받은 후에 민간시험을 통과하고 민간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이다.
3. 간병인
별도의 민간/국가 자격증이 없이 간단한 기본적 지식을 교육받은 후에 일하게 되는 것이 간병인이다. 아무래도 요양보호사가 간병인 중에서는 가격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그 뒤로 간병사/간병인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병인 고용 시 알아둘 것들
간병인이 하루에 약 10~12만원의 일당을 받는 것이 대부분 보편적이라 하지만, 실제로 가족 중에서 아픈 사람을 하루종일 병간호하며 병원에 함께 있는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24시간 붙어있다보면 문제와 마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아픈사람은 보통사람에 비해서 감정의 등락이 심해서 심적 스트레스도 아마 어마어마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런 부분을 따져보면 간병인의 가격이 절대 비싸다는 생각은 하지 못할 것이다. 간병인은 무엇보다도 성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간병인이 해주는 업무는 요양보호사/간병사/간병인의 차이가 크다고 하기 보다는 개인이 얼마나 환자와 소통이 잘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소통과 더불어 간병협회의 보험가입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병인의 잘못으로 인해서 환자가 다치거나 그럴일은 없겠지만, 구타를 당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두번째는 간병비는 계좌이체 하기를 추천한다. 혹시 모를 금전적 문제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하기 위함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오늘은 간병인 비용과 그 이외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적어보았다. 사실 간병이라는 것은 감정노동과 신체적 노동이 합쳐진 중노동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 분들이 힘든 일을 하는 만큼 올바른 대우를 받기 바라며 실버세대가 늘어가는 요즘같은 시대에 발맞추어서 간병시장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부부공동명의 장점만큼 단점도 많다(+1주택자 건강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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