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많이하는 실수(+성능기록부 보는 방법)
중고차 살 때 많이하는 실수
누구나 신차를 사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렇게 내 마음대로 신차를 덜컥 살 수 있는 능력이 누구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연습용 차량을 구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신차가 아닌 중고차에 마음을 돌릴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차를 구입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중고차를 구입할 때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래의 다섯가지만 하면 된다.
1. 구매할 차량의 시세를 미리 알아보지 않는다.
내가 구매할 차량이 얼마인지 알아보고 중고차매매상사에 방문하는 것은 가장 기본중의 기본이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아래에 그 방법에 대해 공유하겠다.
- SK엔카에 접속한다.
- 상단의 시세를 클릭한다.
- 구매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연식과 차 종을 선택한 후에 검색을 한다.
- 중고차의 시세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나의 경우는 현대의 그랜저HG 모델을 검색해보았는데, 시세가 약 1,100만원에서 1,800만원까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중고차 매매상사에 방문하니 위의 시세보다 훨씬 더 저렴한 차량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
이럴 경우에는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매물은 피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절대로 엄청 싼 가격에 합리적인 제품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세라는 것은 매물의 평균 가격이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2. 자동차 등급을 속는 실수를 한다
자동차 등급을 속이는 양심을 팔아먹은 중고차 딜러들이 가끔 보인다.
그럼 이럴 때는 뭘 확인해서 차량의 확실한 등급을 알 수 있을까?
바로 '자동차 등록증'을 확인하면 된다. 자동차 등록증으로 자동차의 등급을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자동차 등록증에 나와있는 차대번호만 알면 가능한데, 아래의 사진을 보며 알려주겠다.
현대자동차를 예로 들면 블루멤버스에 들어가서 사양조회를 검색하고 차대번호 17자리만 입력하면 확인이 가능하며, 기아자동차는 레드멤버스, 쌍용자동차의 경우는 쌍용자동차 공식홈페이지에서 직접 차대번호를 통해서 차량의 등급을 조회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2007년 1월 이후에 출고한 차들에 대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며, 르노 삼성이나 쉐보레의 경우에는 고객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3. 중고차 보험이력을 확인하지 않는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보험이력'이다.
보험이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가 중고차 구매 후에 후회를 하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많이 봤다.
간단한 건데도 불구하고 중고차를 구매시에 그냥 "괜찮겠지"하면서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아무리 그래도 자동차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넘나드는데 그걸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구매했다가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카히스토리 링크를 아래에서 확인하도록 하자.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확인히 가능한 사항들은 뭐가 있을까?
카 히스토리를 통해서는 아래의 여러가지 사항이 확인 가능하다.
- 자동차 일반사항(사양과 등급 연식)
- 자동차의 용도 변경이력(렌트카 이력)
- 자동차의 번호나 소유자 변경횟수
- 자동차 특수사고이력(전손, 침수, 도난)
- 보험사고이력 (내차피해/타차 가해)
등에 대한 사항을 알 수 있는데, 위의 사항중에 특수사고 이력이 있다면, 금액이 저렴하더라도 피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한다.
차량을 구매했다고 끝이 아니다, 차량을 구매했다고 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취등록세를 부풀려서 받는 딜러들도 있으니 반드시 딜러에게 지로영수증을 요구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4. 중고차 구입시 성능점검 기록부를 확인하지 않는다.
성능기록부라고 함은 중고차의 상태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서류라고 할 수 있다.
성능기록부를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생소할 수 있는데 몇가지만 기억하면 쉽게 볼 수 있다.
사고유무와 침수유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가 있으며, 주요장치의 상태를 아래처럼 모두 확인이 가능한데, 쉽게 기억해야 할 것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모두 <양호>판정을 받은 차가 상태가 괜찮은 차량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양호>로 한 줄을 쭉 세운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일단 차량을 본인이 직접 정비하기 어렵거나 정비하는 금액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매물 중에서 아래와 같이 되어있는 차량을 우선순위에 두기를 권한다.
아래의 도면도 신중하게 확인을 해야한다.
아래의 도면을 함께 확인해보자.
이 도면에서 가장 주의깊게 봐야할 것은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진 곳이다.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자동차의 내부 프레임에 손상이 있는지 사고나 수리이력이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만약 이 부분에 사고이력이 있다면 되도록 초보자들이나 수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구매에 있어서 '후순위'에 두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저 부분에 사고이력이 남아있는 차들은 저렴하다. 하지만 저렴한만큼 수리비를 각오할 마음이 없다면 되도록 쳐다보지 않는 것도 괜찮은 중고차 구매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 부분 말고 외판의 '교환' 혹은 '판금/용접'이라면 어느 정도 타협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개인의 생각차이)
5. 무사도고 다 같은 무사고가 아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신경쓰는 것이 '무사고'차량을 고르려는 노력일 것이다.
물론 무사고 차량이 가격이 더 나가기도 하고.
하지만 무사고 차량도 완전무사고 차량과 단순교환 무사고 차량으로 나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완전무사고 차량은 판금이나 교환이력이 전혀 없는 차량이며, 단순교환 무사고의 경우는 '후드', '프론트휀더', '도어', '트렁크리드', '라디에이터 서포트 등을 교환한 경우가 해당한다.
또한 성능점검 기록표에 14번항목인 '침수'항목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그림만을 집중해서 보다가 '침수차량'을 덜컥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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