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예절 총정리(+해서는 안되는 행동)
장례식장 예절 총정리 알아보기
살다보면 갑자기 혼자서 상가집에 문상을 가야 할 때가 있다.
여럿이 갈 때는 몰랐지만, 막상 혼자 가려면 문상을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수 있다.
절은 어떻게 할까? 분향은 어떻게 해야할까?
해서는 안될 행동이 뭐가 있을까?
이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장례식장 예절과 문상절차
누군가 돌아가셨다고 하는 소식을 부고라고 한다.
부고장에는 보통 고인이 돌아가신 날짜와 발인날짜가 적혀있다.
부고를 받았다고 바로 문상을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상주가 정신도 없고 조문객을 받을 준비가 안되어있기 때문이다.
부고를 받은 다음날이나 이후에 가는 것이 좋으며, 너무 이른 아침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세수도 못하고 부시시한 얼굴로 문상객을 맞는 것이 서로에게 예의가 아니기 때문이다.
발인은 상여가 장례식장을 나와 장지로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발인은 장례의 마지막날 새벽 일찍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인날은 장례식장을 찾아도 조문을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발인까지는 보통 3일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삼일장이라고 부른다.
사회적인 지위가 있고, 조문객이 멀리서도 올 경우에는 5일장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5일간 장례를 치르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대부분 삼일장을 한다.
돌아가시고 3일 안에 장례가 끝나기 때문에 자칫하면 제때 문상을 못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부의 봉투 쓰는 법
조문객이 내는 부조금을 부의 혹은 부의금이라고 한다.
부조금은 도와줄 부, 도와줄 조를 쓰므로 슬픈일이냐 기쁜일이냐에 관계 없이 도와주는 돈이면 다 '부조금'이라고 쓸 수 있다.
장례식장에서 내는 부조금은 따로 부의, 혹은 부의금 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賻儀>라고 쓴다.
뒷면 왼쪽 아래에 이름을 쓰면 된다.
이름 뒤에 삼가 올림 이라는 뜻의 근상이나 배상이라는 한자를 쓰거나 올림, 드림 이라는 한글을 붙이기도 하지만 다들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
이름만 써도 괜찮다는 점.
장례식장에서 부의금 전달하는 방법
장례식장에 일단 도착하면 방문록에 본인 이름을 적는다. 지인들의 부의봉투를 대신 전달할 경우에는 그 사람들의 이름도 같이 적기도 한다.
부의금을 넣는 부의함이 입구에 있는 경우도 있고, 분향소 안에 있는 경우도 있다. 밖에 있는 경우엔 방문록을 쓰면서 바로 부의함에 넣으면 되고, 안에 있는 경우에는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부의함에 넣으면 된다.
조문 전에 부의함에 넣느냐, 마치고 넣느냐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 상황을 봐서 편한대로 하면 되겠다.
결혼식장에서는 부조봉투 안에 든 금액을 확인하고 금액을 기록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만, 장례식장에서는 그런 사람이 따로 없으므로 가지고 온 부의봉투를 확인절차 없이 바로 부의함에 넣으면 된다.
실수로 다른 사람의 분향소에 부의 봉투를 넣는 황당한 일도 가끔 생기는데, 그럼 부조를 당연히 해야할 사람이 안내는 것이 되면서 인간관계가 꼬이므로 반드시 호실을 제대로 확인하고 부의금을 내야 한다.
실수로 넣은 부의봉투, 특히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전달한 부의봉투는 본인 확인이 안되므로 다시 꺼낼수도 없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장례식장에서 분향 하는 법
조문은 분향을 하고 고인에게 절 두번, 상주에게 절 한 번 하는 순서로 진행이 된다.
분향을 할 때는 무릎을 꿇고 반드시 앉아서 해야 한다.
서서하지 않는다.
무릎을 꿇은 후에 향이 들어있는 통에서 향을 하나 꺼내서 옆에 놓인 라이터나 촛불로 불을 붙이면 된다.
좋은 향은 불이 바로 안붙을 수 있으므로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불을 붙인 후 불을 끄고 연기가 나면서 향을 꽂을 수 있다.
이 때!!!! 불을 끌 때 입으로 후 불어서 끄면 안되고, 향을 든 손을 흔들어서 불을 꺼야한다.
불이 꺼진 후 연기가 나면 왼손을 받쳐서 향로에 향을 꽂고 일어나면 된다.
장례식장에서 절 하는 방법
분향을 하고 나면 서너발 뒤로 물러섰다 잠시 멈춘 후에 두 번 큰 절을 한다.
큰 절 다음에 반절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요즘은 반절을 잘 하지 않는다.
반절 대신에 목례하듯 고개를 숙여서 예를 표하거나 이마저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절을 할 때 남자는 오른손을 위로, 여자는 왼손을 위로 한다.
이 역시 굳이 지키지 않아도 따지는 사람은 없다.
큰 절이 두번 끝나면 상주와 서로 맞절을 한다.
맞절을 모두 마쳐야 비로소 상주와 대화를 할 수 있는데, 맞절을 끝내면 상주 중에 본인과 친분이 있는 지인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다른 가족들에게 문상객을 소개할 것이다.
소개를 하면 목례로 인사를 하면 된다. 이 때 악수는 하지 않는다.
그리고 상주에게 위로의 말을 전달한다. 이 때 위로의 말은 짧을수록 좋다.
장례식장에서 헌화 하는 방법
분향 후 절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종교적 이유로 절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 보통 영정 앞에 국화꽃이 담긴 항아리가 있을 것이다. 항아리에 담긴 국화를 꺼내서 고인을 향하도록 제단 위에 올려두고 한두걸음 물러서서 목례를 하면 된다.
목례를 너무 짧게하면 성의가 없어 보이므로 천천히 다섯정도를 세고 고개를 드는 것이 좋다.
고인에게 절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상주와도 절을 하지 않는다는 점!
상주와도 목례를 하면 된다.
장례식장 복장
검은 정장에 검정 넥타이, 여성의 경우에는 맨살이 보이지 않도록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장례식장에는 검정색 넥타이를 빌려주는 곳이 있는데, 양복에 넥타이를 매지 않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장례식장의 복장 예절도 많이 완화된 편이다.
격식을 갖춰야 할 어려운 사람이 아니라면 검정 넥타이를 하지 않고 조문을 해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다.
장례식 적절한 문상시간
예전엔 문상객의 수로 그 집안의 사회적 지휘를 어필하려는 분위기도 있었다. 그래서 문상객이 별로 없으면 상주를 위해서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예의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고스톱을 치면서 같이 밤을 새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12시가 넘으면 장례식장 관계자가 문상객을 내보내는 경우도 많고 상주들도 잠을 자고 쉬어야 하기 때문에 11시 반이 넘으면 다들 집으로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례식장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
1. 상주에게 '호상' 사용금지
큰 문제 없이 복을 누리다가 돌아가신 분의 죽음에 대해 우리는 '호상'이라고 한다.
상주를 위로하는 마음에 '호상이니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호상'이라는 단어는 위로의 말이라기보다는 '잘 죽었다'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다. 따라서 문상객끼리는 '호상'이라는 말을 주고 받더라도 상주 앞에서는 절대 '호상'이라는 표현을 하지 말아야 한다.
2. 건배하기
장례식장에서는 술을 먹더라도 건배를 해서는 안된다. 건배는 정말 예의가 없는 행동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3. 인증샷 촬영하기
특정 인물의 장례식장에 왔다 갔다는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인증샷을 촬영하는 젊은이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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