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보다 돈 많이 버는 성별/학력무관 직업 환경미화원(+채용조건 모집시기)
성별/학력무관 직업 환경미화원 채용조건 모집시기
시의원보다 월 100만원 이상 연봉 6,500만원을 넘게 받는 직업이 있다.
오늘은 그 직업에 대해 실제급여와 채용정보를 알아볼 예정이다.
얼마 전에 화제가 되었던 영상이 있다.
그 영상의 내용을 잠깐 요약해보면 오늘 어떤 직업에 대해서 설명할지 어느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그 내용은 시의회 예산결산회의의 한 장면에서 발언한 내용에서 발췌했다.
"우리가 보통 '환경미화원'이라고 하면 열악한 급여를 받고 좋지 않은 환경속에서 일하는 그런 아주 사회적 약자로 생각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해야된다거나 치열한 시험을 뚫고 들어온다던가 과거에 이런 절차도 거의 없었다.
다 알음알음으로 들어오고 특별한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필요없는 업종이다.
이번 예산에 2억 천만원이 최직금으로 올랐다. 그래서 환경미화원이 몇 명쯤 되는 퇴직금인줄 알았다.
환경미화원으로 18년 근무한 사람의 월 급여가 542만원이고 똑같이 근무한 공무원보다도 돈을 더 버는 직업이라서 놀랐으며, 시의원 급여보다도 더 높았으며 25년을 근무한 구청의 과장급 소득이다."
해당 영상으로 그 시의원은 많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는데, 소위 '신의 직장'이라는 환경미화원에 대해 설명해보려고 한다.
환경미화원 개요
환경미화원은 공무원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정확하게는 지방자치단체의 무기계약직이다.
무기계약직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정년까지 일을 한다.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은 정규직에 해당하는 지방직 공무원과 비정규직에 해당하는 기간제근로자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정규직이라고 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 도시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에서 일을 하며 용역업체인 민간 사업체에 소속되어 일을 한다.
구직자 모두가 궁금해 할 연봉과 복지에 대해 설명하자면, 연봉이 언론에 나온대로 초봉 5,000만원인지가 가장 궁금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강릉시의 예산을 참고자료로 설명해서 직접 확인해보겠다.
강릉시의 세출예산사업 명세서를 보면 강릉시 자원순환과의 환경관리원 인건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60명의 환경 관리원이 근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기본급은 1,999,910원이며 상여금 중에서 기말수당, 정근수당, 체력단련비가 있으며 각종 수당, 복리후생비, 초과근무수당이 쭉 나와있는데, 그러면 약 6,400만원 정도로 위에서 언급한 6,500만원과 얼추 비슷한 금액이 도출된다.
시간외 수당, 야간수당, 휴열연장 초과근무수당이 포함된 금액이기는 하지만, 환경미화원은 실제로 거의 매일 초과근무를 하기 때문에 최소 평균 6,000만원 이상이 된다고 봐도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환경미화원이 이렇게 받는 것은 아니고, 공단이나 공사 소속은 공무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민간 사업체의 경우는 월급으로 지급되며 약 300~400만원 사이의 월급이 형성되어 있다. 내역서에 나온 것처럼 지방 공무원과 똑같은 복지혜택이 있으며, 기타 다른곳은 소속기관별로 다르다.
환경미화원 채용조건
최근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서류심사와 실기시험 면접이 까다로워졌다.
채용조건은 일반 지자체 무기계약직이며, 공무직의 경우는 만 20세 이상 남자의 경우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은 사람으로 신체검사에 합격을 해야하며 각 지자체에서 일정기간 이상 거주한 사람이어야 한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조건
길게 거주한 주민이 서류심사에서 더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며, 1종 대형 자동차 면허나 건설기계조종사 면허가 있을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봉사활동 시간과 부양가족수는 많으면 점수가 더 높으며 장애인 가족이 있으면 더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만 34세 이하의 청년 또한 가산점이 붙는다.
자격상실조건도 있다?
파산선고나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등, 일반적으로 지방공무원법 채용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경우는 자격상실이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실기시험을 볼 때 체력검정과 면접 점수가 들어가게 되는데, 비율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0대 50이다.
체력검정은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모래주머니 멀리던지기와 같은 테스트를 하며, 남녀의 기준이 각각 다르다.
남자의 경우는 모래주머니 20kg을 들고 달려야하며, 여자의 경우 17kg을 들고 달려야 한다.
모래주머니 멀리던지기는 10kg으로 남녀가 동일하다.
환경미화원 채용공고 모집시기 확인
채용공고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환경과, 자연순환과, 총무과의 공고를 모두 확인하여야 하며, 도시공사 시설관리공단 환경사업소 민간사업체의 경우는 각 공사나 공단 홈페이지 및 워크넷 같은 일반 채용사이트를 확인해야 한다.
모집시기는 보통 정규모집의 경우는 매년 6월과 12월에 실시하며, 수시모집 공고는 퇴직자가 발생하게 되면 공고가 올라오게 된다.
이번엔 최근 경쟁률이 50:1로 치솟아서 인기직업이 된 환경미화원에 대해 알아보았다.
새벽에 열심히 일하시는 환경미화원 분들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 환경미화원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가 높은 연봉 뿐 아니라 보람된 일을 하고싶어하는 젊은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환경미화원들의 근무여건과 복지도 더욱 좋아지기를 기원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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